미국의 고용 쇼크로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3포인트(1.47%) 오른 6329.9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03.45포인트(1.95%) 오른 2만1053.58에 각각 마감했다.
예상을 크게 밑도는 고용보고서 영향으로 전 거래일 증시가 급락했던 데 따른 저가매수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 BTIG는 미국 증시의 여름철 변동성 확대 속에 S&P 500 지수가 6,100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미국 증시가 한 차례 하락한 이후 회복한다고 예상했을 때, 지난 5월부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반도체 기업들을 약 17% underperform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투자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
美특징주
[M7]
■ 미국 정보기술(IT) 선도기업 애플(AAPL)
▲ 아거스: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애플이 지난 3년간 가장 강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GAAP 기준 EPS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 아이폰, 맥, 아이패드 매출이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서비스 부문 매출도 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리프레시는 애플이 경쟁사 대비 갖는 독보적인 강점이다.
▲ DA 데이비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0달러 유지.
- 애플이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특히 아이폰과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 경영진은 이번 분기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관세로 인한 사업 영향은 최소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 레이몬드 제임스: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23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 FY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아이폰·맥·서비스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폰16 수요는 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고, 중국 시장도 2년 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 애플의 자본지출 확대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 및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리 업데이트가 향후 수년간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견인할 것이다.
▲ 모간스탠리: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 23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 이번 실적 발표는 지난 2년간 애플의 가장 강한 분기 리포트 및 가이던스였다.
- 예전 같으면 강세론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분기지만, 관세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본격적으로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 애플이 대부분의 지표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우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 아이폰 판매량의 강세가 고무적이며, AI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FY26 아이폰 사이클에서도 강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 UBS: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 애플의 FY 3분기 아이폰 성장세는 견조했으나, 향후 관세 영향과 잠재적 매출 변화라는 리스크 요인이 남아 있다.
■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닷컴(AMZN)
▲ BMO 캐피탈: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270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리테일 수요가 견조했으며, 온라인 스토어와 3자 판매자 서비스가 모두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 AWS는 시장 기대치가 높았음에도 17% 성장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공급능력 제약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텔시 어드바이저리: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235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 기반,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기술적 우위를 적극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이다.
▲ 캔터 피츠제럴드: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 260달러에서 280달러로 상향.
- 아마존의 2분기 매출과 EBIT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3%, 13% 웃돌았다. 소매 부문이 ‘매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긍정적이었다.
- 2분기 실적 전반에는 긍정적 요소가 많았지만, 경쟁사 대비 AWS 성장세 둔화는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 서스퀘하나: 투자의견 긍정 유지, 목표주가 225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견조했지만, AWS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그쳤고, 이는 여전히 공급능력 제약과 계절적 영향 때문이다.
-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무난했으나, CSOI(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예상보다 낮았다.
▲ RBC 캐피탈: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23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 아마존의 이번 실적은 혼재된 결과였고, 컨퍼런스콜에서도 쉽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 리테일 부문은 대부분 영역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AWS는 경쟁사 대비 성장 가속도가 부족했고 마진도 기대치를 하회했다. 특히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의 발언은 AWS가 AI 성장에서 공정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있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부족했다.
▲ 로스 캐피탈: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50달러 유지.
- AWS 성장세 가속, 깜짝스러운 두 자릿수 전자상거래 성장률, 20%를 웃도는 광고 부문 성장 등은 긍정적이었다.
- 투자자들은 AI 클라우드 매출 증가, 로보틱스 효율성, 당일 배송 기여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아마존의 ’26년 EPS 컨센서스 상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 DA 데이비슨: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0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 아마존이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리테일 부문의 매출 성장 가속과 AWS의 성장 안정화가 긍정적이었다.
-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프라 투자 가속화를 예고한 자본지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초점을 흐렸다.
- 아마존 경영진은 클라우드로의 고객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 오펜하이머: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 250달러에서 245달러로 하향.
- AWS 관련 하반기 긍정적 코멘트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으며, 공급능력 이슈는 최소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 AWS AI 매출은 여전히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다. 앤디 재시 CEO가 말했듯이, AI는 ‘평생 한 번 있을 기술 혁신’인 만큼, AI 관련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 관세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소비자 수요 둔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 테슬라(TSLA)
- 회사는 공시를 통해 머스크에게 9,600만 주의 신규 주식 보상을 승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머스크가 테슬라의 사명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로이터통신은 2024년 델라웨어 법원이 기존의 거액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한 이후, 머스크의 경영권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앞서 머스크는 2018년에 테슬라 이사회로부터 500억 달러 상당의 초대형 보상안을 승인받았으나, 2024년 델라웨어 법원은 이 안이 주주에게 불공정했다며 무효화했다. 머스크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테슬라 이사회는 새로운 보상안을 준비해 왔다.
- 이번에 승인된 보상은 2027년까지 머스크가 테슬라의 핵심 경영자로 남을 경우에만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또 받은 주식은 최소 5년 동안 보유해야 하며, 세금 납부 등을 제외하고는 팔 수 없다.
[기타 뉴스]
■ 팔란티어(PLTR)
▲ 웨드부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미 육군과 계약하며 정부기관 계약이 더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60달러를 유지했다.
- 팔란티어가 미 육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미국 정부기관 내에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팔란티어와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고, 인력을 축소하는 대신 첨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팔란티어는 그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 씨티그룹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팔란티어의 2분기 매출은 2~3% 수준의 시장 예상치 상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 모두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 정부 계약 증가가 인상적이지만 하반기 성장률 전망은 비교 기준이 높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스타카드(MA)
▲ 에버코어는 마스타카드의 실적 성장세가 우수하다고 언급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고 정리했다. 투자의견을 in-line으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95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월가의 높은 실적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마스타카드는 이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또한 경쟁사인 비자(V)와의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 키뱅크는 마스타카드는 매출 호조를 중심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자본지출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35달러에서 6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일루미나(ILMN)
▲ RBC 캐피털은 일루미나가 동종기업 대비 우수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며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 Outperform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8달러에서 12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일루미나 경영진은 호실적 발표 이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동사는 향후 3~5년간 동종기업 중 가장 빠른 EPS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나아가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러한 성장 전망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일루미나는 당사 전망치 및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5년 및 이후의 일루미나 매출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9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영업이익률 상승 속도도 기존 전망보다 빨라질 수 있다.
▲ 모간스탠리는 일루미나 이익률이 강력했지만, 성장세가 혼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비중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일루미나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특히 이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루미나 유전자 시퀀싱 기기의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일루미나 성장 모멘텀을 낙관할 수 있는 근거이다.
- 하지만 일루미나 리서치 엔드마켓 성장세는 미미했다. 예산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연구 지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보잉(BA)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잉(B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0달러에서 2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글로벌 서비스 부문은 계속 원활하게 운영되었으며, 상업용 비행기 부문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 동사는 핵심성과지표(KPI)를 충족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
▷ 보잉의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에 위치한 방산 소속 노동자 3200명은 수정된 임금 계약안을 부결시키고 자정부터 전면 작업 중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회사 측이 제시한 계약안은 평균 연봉을 기존 7만5000달러에서 10만2600달러로 인상하고, 퇴직금 적립금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논란이 있었던 근무 조건 조항을 삭제하고, 401k 퇴직연금 운영 방식의 수정 등도 있었지만 노조는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F-15, T-7, 미사일 및 탄약을 제작하고, 일부는 777X 민항기 부품도 생산한다.
■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스(STX)
▲ 벤치마크: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8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 6월 분기 실적이 글로벌 클라우드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 FY26 1분기(’25년 7~9월) 가이던스는 보합세를 전망했으나, FY26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며 FY26 매출은 107억 달러, 비GAAP 기준 EPS는 2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서스퀘하나: 투자의견 부정적 유지, 목표주가 68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 시게이트는 최대 CSP 고객인 GCS의 공격적인 투자 수혜로 우수한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 분기별 EB 출하량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25년 하반기에 분기 EPS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30%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할 것이다.
▲ 캔터 피츠제럴드: 투자의견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목표주가 175달러 유지.
- FY26 1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한 폭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리레이팅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 현재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시게이트의 장기 목표 모델은 FY28까지 주당 최소 25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를 시사한다. 하드디스크(HDD) 리레이팅 스토리는 아직 사이클 초기에 불과하다.
▲ 모간스탠리: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 167달러에서 168달러로 소폭 상향.
- FY25 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며, FY26 1분기 가이던스는 무난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근소하게 미달했다.
- HDD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FY26 하반기까지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 가격 환경 개선, 총이익률 강화, 자사주 매입 재개 등은 시게이트의 구조적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 시게이트를 여전히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본다.
■ 부킹홀딩스(BKNG)
▲ 서스퀘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000달러에서 6,500달러로 상향.
- 2분기 룸나이트, 총예약액,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 3분기 들어서도 여행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8~9월에는 부정적인 기고효과와 거시·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 DA 데이비슨: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750달러에서 6,500달러로 상향.
- 2분기 전반적인 실적이 견고했으며, 룸나이트는 8% 증가해 기존 4~6%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운영비 관리도 지속적으로 양호했다.
■ 로블록스(RBLX)
- BMO 캐피털은 로블록스 결제액 및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로블록스는 월가의 높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2분기 결제액(bookings)은 컨센서스 대비 12.5% 높았다.
- Grow a Garden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은 로블록스에 대해 제기되던 약세론을 잠재우기 충분할 것이다.
■ 레딧(RDDT)
- 트루이스트는 레딧 실적발표를 통해 성장 자신감이 강화되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레딧은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영진이 제시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광고주들이 레딧 광고에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한 점, 제품-시장 적합성(PMF)이 우수하게 나타난 점 등이 그 배경이었다.
- 레딧은 여러 채널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광고 성과도 향상되고 있으며, 이는 경영진이 보여준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디즈니(DIS)
- 모간스탠리는 월트 디즈니 성장동력이 견고하다고 언급하면서, 매크로 가시성 개선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일일 생산량은 46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엑슨과 모빌의 합병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 디즈니는 소비자 경험 부문과 스트리밍 사업부의 성장세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크로 여건이 특별히 악화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디즈니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 년간 두자릿수(%)의 견고한 EPS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매크로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디즈니 광고 사업과 테마파크 부문 실적 전망치를 낮게 제시해왔는데,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약 5% 상향 조정한다.
■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BRK.B)
- 회사는 운영이익이 111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줄었다.
- 회사는 미국의 고율 관세가 계열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독일 바이오 기업 바이오엔테크(BNTX)
- 회사는 2분기에 2억6100만유로(3억200만달러)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3억8700만유로로 집계돼, 지난해에 기록했던 8억800만유로보다 순손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운영 비용 절감 등으로 손실이 효율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회사는 2025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7~22억유로달러 유지했다.
- 지난 6월 독일의 큐어백을 12억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는데, 이를 통해 mRNA 기반 차세대 항암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큐어백이 제기했던 특허 소송도 종결될 전망이다.
■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웨이페어(W)
- 회사는 2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7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인 33센트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32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1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 앞으로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부했으며, 이번 분기의 매출 성장률이 6%를 기록하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 코인베이스(COIN)
- 컴퍼스 포인트는 코인베이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24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26% 이상 상승했는데, 2분기 매출이 실망스럽게 나타나면서 앞으로의 주가 상승 모멘텀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 가상화폐 강세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코인베이스 2분기 실적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3분기 가이던스는 월가 기대를 하회했다. 여기에 가상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하면 코인베이스 밸류에이션이 지지되기 어렵다.
- 특히 8~9월에 계절적 요인으로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상화폐 종목에 대한 관심이 시들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 온 세미콘덕터(ON)
-회사는 2분기에 53센트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와 일치했다. 매출은 14억7000만달러로, 전망치 14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 3분기엔 54~64센트의 EPS를 기록할 것으로 봤으며, 14억6500만~15억6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인 58센트 EPS, 15억달러 매출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은 되지 못했다고 CNBC는 논평했다.
- ‘27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 목표를 10~12%로 /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53%로 제시했다.
■ 미국 최대 육류 가공 및 판매 기업 타이슨푸드(TSN)
- 타이슨푸드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1센트로 예상치 80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138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35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 타이슨푸드는 닭고기 등 일부 육류 제품에서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타이슨푸드는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0~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 중국 대표 기술기업 바이두(BIDU)
- 바이두와 리프트는 공동 성명을 통해 2026년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바이두의 로보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며 이후 수년간 유럽 전역에 수천 대 규모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행은 각국의 규제 당국 승인을 전제로 하고 있다.
- 리프트는 유럽 내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최근 독일의 차량 호출 기업 프리나우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프리나우는 현재 아일랜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9개국 15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프트는 우버(UBER), 볼트 등과 경쟁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바이두는 2021년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아폴로 고(Apollo Go)’라는 이름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우버와 협력해 미국과 중국 본토 외의 지역, 특히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자율주행차를 배치하기로 했다.
■ 통신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콤스코프(COMM)
- 브로드밴드 연결 및 케이블 사업 부문을 암페놀(APH)에 약 105억달러에 매각할 예정.
- 콤스코프는 통신, 데이터센터,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막대한 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상태다. 이번 매각 대상인 브로드밴드 및 케이블 부문은 콤스코프의 핵심 사업으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배터리 제조업체 에너자이저(ENR)
- 에너자이저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13달러로 전년 동기 0.61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EPS는 1.13달러로 예상치 0.62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7억2530만달러로 예상치 6억9320만달러를 웃돌았다.
- 에너자이저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3.30~3.50달러에서 3.55~3.65달러 범위로 높였다.
■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SPOT)
- 스포티파이는 “제품 기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를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유럽,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개인 요금은 기존 월 10.99유로에서 11.99유로로 오른다.
-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미국에서 단행된 요금 인상의 연장선이다. 미국에서는 7월부터 프리미엄 개인 요금이 월 11.99달러로 1달러 인상됐으며 두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듀오 요금제는 14.99달러에서 16.99달러, 가족 요금제는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각각 인상된 바 있다.
-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7월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가입자 수는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가격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보험, 에너지,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로우스(L)
- 로우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67달러에서 1.87달러로 증가했다. 매출은 42억7000만달러에서 45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 자회사 CNA 파이낸셜의 순이익은 2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억910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로우스는 과거 대규모 소송 관련 충당금 증가와 투자 손실 확대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에너지 부문인 보드워크 파이프라인은 재계약 단가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 완료에 따른 수익 증가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 조비 에비에이션(JOBY)
-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Blade Air Mobility)의 여객 사업 부문은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1억 2500만달러의 전략적 인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3500만달러는 성과 목표 달성과 핵심 인력 유지 조건에 따라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 이번 거래에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장기 이식용 의료 수송 부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조비는 현재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의 FAA(미국 연방항공청)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부터는 FAA의 타입 인증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상업 운항 개시를 위한 핵심 단계다.
■ 스틸케이스(SCS)
- HNI 코퍼레이션이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인 스틸케이스를 22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주식과 현금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스틸케이스 주식 1주당 현금 7.2달러와 HNI 보통주 0.2192주를 받게 된다.
-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지리적 기반과 딜러 네트워크가 상호 보완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타워 세미컨덕터(TSEM)
- 회사는 2분기에 3억 72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6% 증가했다. 전망치였던 3억 7160만달러를 웃돌았다.
- 3분기에 3억 9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LSEG 전망치 3억 925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 회사는 최근 AI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늘어나면서 광통신 분야의 고급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덱스 래보라토리스(IDXX)
- 아이덱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44달러에서 3.63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3.30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1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려동물 사업부문 매출은 11% 성장했으며 수질 분석 부문은 9%, 축산·가금·유제품 부문은 5%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 아이덱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2억500만달러에서 42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41억5000만달러다. 연간 EPS 가이던스도 12.40달러에서 12.76달러로 높였다. 애널리스트들은 12.2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 디웨이브퀀텀(QBTS)
- 양자컴퓨팅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디웨이브퀀텀(QBTS)이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툴킷을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 디웨이브는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간단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을 시연하는 데모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양자AI의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것이 디웨이브측의 설명이다.
- 월가에서는 양자컴퓨팅과 AI의 결합이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적 이점까지 고려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니드햄은 디웨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달러에서 20달러로 높였다. 로젠블라트는 지난주 디웨이브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목표가를 30달러로 제시, 약 76%의 주가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최근 2만1021개의 비트코인을 약 24억60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11만7256달러다.
-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2만8791개가 됐다. 현재 시가로는 약 720억달러 규모다.
■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EO)
-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등장해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라는 문구와 함께 블루진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발음이 비슷한 청바지(jeans)와 유전자(genes)라는 이중적 의미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드니 스위니가 공화당 지지자라는 사실을 알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 룰루레몬(LULU)주방 및 세탁 인테리어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웰스파고는 룰루레몬에 대한 우려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평균수익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 룰루레몬의 단기적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도 불가피 하다고 우려했다.
- 2025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EPS)을 14.6달러로 낮추고, 2026 회계연도의 예상 EPS는 기존 시장 추정치 15.52달러보다 낮은 14.9달러로 내렸다.
- 무엇보다 미국시장에서 신소재 및 새로운 스타일 제품 출시에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며 2분기에도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변화가 없다는 점이 한계라고 지적했다.
- 중국시장에서도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3분기와 4분기 동일점포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각각 12%, 10%로 하향 조정했다.
■ 디자인 플랫폼 기업 피그마(FIGMA)
- 기업공개(IPO) 이후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나 성장 전략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 피그마는 어도비(ADBE)가 2022년 인수를 발표했다가 규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 케이블 부품 제조업체 암페놀(APH)
- 암페놀은 이날 콤스코프(COMM)의 커넥티비티&케이블솔루션(CCS) 사업부를 현금 10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2026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 이번 인수로 암페놀은 AI 및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동차 부품 전문 소매업체 오토존(AZO)
▲ 미즈호증권은 오토존에 대해 “마진 압력은 일부 존재하지만 상업부문의 성장세는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0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TD코웬도 “관세 부담에도 안정적인 마진 유지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오토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4300달러를 유지했다.
▲ UBS증권은 오토존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역시 목표주가를 4260달러로 올려 잡기도 했다.
■ 배송서비스 제공 플랫폼 도어대시(DASH)
▲ 트루이스트증권은 도어대시의 총주문금액을 기반으로 향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7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레이몬드제임스도 도어대시의 광고사업이 연간 10억 달러규모에 달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역시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275달러로 높였다.
▲ 루프캐피탈은 가장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도어대시가 지역커머스 부문과 레스토랑 중심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도 235달러에서 305달러로 크게 올려 잡았다.
■ 과학장비 제조업체 워터스(WAT)
- 워터스는 이날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2.95달러, 매출 7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였던 2.94달러, 7억48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향후 실적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 흐름
■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 알파벳 산하 성장펀드인 캐피탈G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2분기 중 보유 중이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 7만4230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도 35만3665주를 처분한 바 있다.
[시간외 거래]
■ 라틴아메리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메르카도리브레(MELI)
- 메르카도리브레는 2분기 EPS 10.31달러, 매출 6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시장 예상치인 12.21달러를 밑돈 반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예상치였던 67억달러를 넘어섰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브라질 시장에서의 무료배송 확대 정책이다.
- 정규장에서 메르카도리브레 주가는 전일대비 0.84% 오른 2395.83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4시13분 종가대비 4.01% 하락한 230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팔란티어(PLTR)
- 팔란티어는 6월말 기준분기 매출액이 1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각각 9억4000만 달러와 0.14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당초 올 4분기에야 매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월가는 예상했으나 이 보다 두 분기나 앞서서 성과를 낸 것이다.
- 2025년 연간 매출 추정치는 기존 38억9000만 ~39억 달러보다 높은 41억4200만~41억5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3분기도 예상치를 10억8300만~10억8700만 달러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9억83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 정규장 거래에서 4.14% 상승마감한데다 161.4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던 팔란티어는 실적발표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26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4.81% 상승한 168.3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 바이오기업 버텍스파마슈티컬(VRTX)
- 버텍스파마슈티컬은 2분기 실적을 공개에서 주당순이익(EPS) 4.76달러, 매출은 27억달러로 집계됐다. EPS는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매출은 14%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월가 예상치였던 EPS 4.60달러, 매출 2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 그러나 이날 발표된 진통제 후보물질 VX-993의 임상 2상 결과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해당 약물은 족저건막절제술 후 급성 통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 정규장에서 버텍스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전일대비 2.19% 오른 47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임상 결과가 전해진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4시20분 종가대비 13.82% 하락한 407.00달러까지 밀리고 있다.
■ 법집행기술 업체 엑손(AXON)
- 엑손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2.12달러, 매출 6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PS는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매출은 33% 늘었다. 두 수치 모두 시장예상치였던 1.46달러와 6억403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 엑손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6억27억달러에서 26억5000만~27억3000만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 29% 증가에 해당하며 시장예상치 26억58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 정규장에서 엑손 주가는 전일대비 0.32% 오른 744.88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실적발표가 전해진 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4시20분 기준 종가대비 3.65% 오른 77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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