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02 [미국] 뉴스 및 특징주 - 장마감
[마감시황]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에도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소폭 올랐다.
2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4포인트(0.15%) 내린 4만8904.7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은 전 거래일 대비 80.65포인트(0.36%) 상승한 2만2748.86에 거래를 종료했다. S&P 500은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를 나타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장 초반 3대 지수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다만 충격이 제한적이라는 분석과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되며 소폭 반등해 보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인근 국가들에 반격을 가했다. 이에 주변국들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란은 산유국인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압박을 기도했다. 하지만 공격당한 주변국들은 공항이나 항만, 호텔 등 민간 피해 속출에 분노하며 미국에 대한 지지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공격 선언에 브렌트유 선물이 7.42% 상승하고 텍사스유(WTI) 가격이 5.90%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징주]
■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
- 오픈AI를 비롯한 고객사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형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 엔비디아는 AI 모델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하는 처리 방식인 ‘추론(Inference)’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오는 16일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스타트업 그로크(Groq)가 설계한 칩이 통합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 여행주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상공이 대거 폐쇄되면서 항공사들이 수백 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회항 및 우회 운항에 나섰다.
- 하루 동안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1800편 이상이 취소됐으며, 이후에도 1400편가량이 추가로 취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로 브라질과 호주 등 중동을 경유하는 장거리 노선까지 운항 차질이 확산됐다.
- 항공사들은 중동 상공을 우회하는 장거리 운항에 나서면서 연료 사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
- 익스피디아(EXPE), 부킹홀딩스(BKNG)
■ 크루즈
- 여행사들의 상품 일정 변경 등은 불가피하지만, 기업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은 연료비 상승이라고 했다.
- 시장에서는 항공유와 선박용 연료 가격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카니발(CCL),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
■ 방산주
-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2일(현지 시간) 방산주가 상승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목표로 이란 정권 교체와 핵 능력 제거를 언급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군사적 긴장 고조가 각국의 국방비 확대를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 록히드 마틴(LMT), 노스롭 그루만(NOC), 방산 ETF인 아이쉐어스 U.S. Aerospace & Defense ETF
■ 에너지주
- 분쟁이 글로벌 원유 생산과 운송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석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달러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 폭은 줄었다.
- 엑슨모빌(XOM), 셰브런(CVX), 코노코필립스(COP)
■ 유조선주
- 중동 군사 충돌 확산에 따른 운임 상승 기대감으로 유조선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 프론트라인(FRO), DHT홀딩스(DHT), 인터내셔널시웨이스(INSW)
■ 은행주
- 중동 긴장 고조가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대형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 JP모간체이스(JPM), 골드만삭스(GS), 모간스탠리(MS),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씨티그룹(C)
■ 사이버보안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 세계 기관들이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동반으로 상승 중이다.
- 이란은 정교한 사이버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북한, 러시아 등과 함께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협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보호국(CISA)은 미국 내 기관들에게 이란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중요 인프라 및 방위 관련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 주말 공습과 함께 이스라엘 해커들 역시 이란의 앱과 네트워크에 침투하기도 했다.
-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지스케일러(ZS), 클라우드플레어(NET), 포티넷(FTNT)
■ 버크셔 해서웨이(BRK.B)
- 회사의 4분기 세후 영업이익은 102억달러로, 전망치보다 약 16억달러 밑돌았다.
- 이는 지난해 대비 30% 감소한 수치지만, 일회성 무형자산(굿윌) 손상차손을 제외하면 실제 감소폭은 이보다는 적다.
- 굿윌은 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때 순자산 가치보다 더 비싸게 주고 산 금액을 의미한다.
■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기업 벤처 글로벌(VG)
-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35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또,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세 배 증가한 4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44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 다만, 2026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IBTDA) 전망치를 52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망치 59억3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VO)
-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진행된 REDEFINE-4 임상 시험 결과에서 카그리세마(CagriSema)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반영해 노보 노디스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목표주가 역시 400덴마크크로네(63달러)에서 260덴마크크로네(41달러)로 크게 내렸다.
- 또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카그리세마와 카그릴린타이드 단일 요법의 정점 매출 전망치를 기존 118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비만 치료제 매출은 75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43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각각 내렸다. 이는 REDEFINE-4 임상에서 경쟁 약물인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열세가 확인됨에 따라 전체 예측 기간의 매출 추정치를 약 65% 줄인 결과다.
-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의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평균 그룹 매출 전망치는 약 6% 하향되었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10%,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가량 낮아졌다.
■ 미국의 청정에너지 기업 AES(AES)
- 자진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334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비상장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AES는 EQT그룹과 블랙록 자회사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등이 포함된 투자자 컨소시엄에 주당 15달러에 전액 현금 조건으로 인수된다고 밝혔다.
- 다만 주당 15달러의 인수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 ASML(ASML)
-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주력 분야인 노광기 외에 첨단 패키징 장비 등 신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ASML은 여러 개의 특화된 칩을 접착하고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단 패키징용 도구를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 블록(XYZ)
- 지난 2월 28일 블록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구조적 재편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의 약 4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번 인력 감축이 비용 기반을 슬림화하고 조직의 응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 1분기 가이던스로는 총이익 약 28억달러, 조정 영업이익 약 6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약 0.67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0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 UBS와 RBC 캐피털은 각각 ‘매수’ 및 ‘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90달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 역시 AI 중심의 구조조정을 지지하며 목표주가 85달러를 제시했다.
▶ 트루이스트 증권은 투자의견 ‘보유’ 와 목표가 72달러를 변동없이 가져가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레이먼드 제임스는 실행 리스크를 우려해 목표가를 79달러로 소폭 낮췄다.
■ 엘레반스 헬스(ELV)
- 엘레반스 헬스는 미 보건당국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자사 운영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뒤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처방약 플랜 신규 가입이 중단되고, 일부 가입자 대상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일시 정지될 예정이다.
■ 광학 소재 및 부품 전문 기업 코히런트(COHR), 통신 장비 기업 루멘텀홀딩스(LITE)
- 엔비디아로부터 각각 2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수십억달러 규모의 구매 약속을 받아냈다.
- 엔비디아 경영진은 광학 상호 연결과 고급 패키지 통합이 인공지능 공장 전반에 걸쳐 초고대역폭 및 에너지 효율적인 연결을 열어주기 때문에 차세대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 기반이라고 이번 투자 배경을 했다.
-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코히런트의 고급 레이저 및 광학 네트워킹 제품 생산 능력 권리를 확보하게 되며 루멘텀홀딩스로부터는 고급 레이저 부품에 대한 향후 생산 접근권을 얻는다.
■ 무인기 전문 방산 기업 에어로바이런먼트(AVAV)
- 주말 사이 전장에서 저비용 무인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점이 투심을 강하게 이끌었다.
- 하지만 장 초반 강력한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중동 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빠르게 오름폭을 반납했다. 여기에 오는 10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짙은 경계감이 커지며 오후장 들어 거센 매도 물량에 짓눌려 가파른 폭락세로 돌아섰다.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글로벌(COIN)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 이상 뛰어오르며 단숨에 70000달러 문턱을 넘어섰다.
- 장 초반부터 암호화폐 시장 랠리 기대감에 강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견조한 매수 물량을 소화하며 오후장 들어서도 4%대 상승 흐름을 굳건히 유지하는 모습이다.
■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
- 강력한 정부 부문 실적 성장세와 향후 국방 예산 증액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투심을 강하게 자극해 급등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폭발적인 매수 물량을 소화하며 S&P 500 편입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뽐내는 모습이다.
- 회사가 공개한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미국 정부 대상 수익은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 특히 해당 부문 매출은 5억70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6% 폭증했으며 직전 분기보다 17% 늘어나며 탄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
[시간외 특징주]
■ 미국 대형 소매 유통업체 타겟(TGT)
- 마이클 피델키 신임 CEO가 주도하는 기업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심을 짓누르며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짙은 관망세와 매도 물량이 겹치며 정규장 마감까지 내림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모습이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과 치열한 경쟁이 EPS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했다. 임의 소비재 부문의 회복 조짐이 제한적이라 매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새롭게 내놓았다.
- 정규장에서 타겟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13.1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0.86% 추가 내린 112.20달러를 기록 중이다.
■ 엔비디아(NVDA), AMD(AMD)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는 엔비디아 H200 칩 수량을 고객사당 7만5000개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슷한 성능을 가진 AMD MI325 칩 출하량도 이 수량 제한에 포함될 예정이다.
- 이러한 제한 수치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BABA)와 바이트댄스 같은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개별적으로 요청했던 구매 희망 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가속기들은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이다.
- 관계자들은 규제 프로세스 초기 단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한선을 인용하며 대중국 전체 출하량은 여전히 100만 개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수요의 대부분이 소수의 중국 거대 기술 기업들로부터 나오고 있어, 고객별 수량 제한이 적용될 경우 이들이 받을 수 있는 물량은 합산 기준 최대 수십만 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18% 하락한 182.05달러에, AMD는 0.26% 밀린 198.10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