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6 [한국] 마감 시황 및 테마, 특징주
■ 해운 - 이란 사태 여파 속 해상운임 급등 소식 등에 상승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해상 운임이 원유선,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선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지난 12일 중동∼중국 노선 초대형 유조선(VLCC)을 기준으로 348.9를 기록했으며,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224.72) 대비 55.3% 급등한 수준으로 연초(1월2일 50.49)와 비교하면 7배 가까이 폭등했음. 중동∼중국 노선의 27만톤급 유조선 용선료는 하루 32만6,198달러로 전쟁 직전 대비 49.5% 상승했음. 17만4천㎥급 LNG 운반선의 스폿(단기) 운임과 1년 정기 용선료는 지난 6일 기준 20만5천달러, 1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비 스폿 운임은 5.8배, 1년 용선료는 2.4배로 상승했음. 두 운임이 나란히 20만달러, 10만달러 선을 넘긴 것은 2023년10월6일(각각 20만2,500달러·10만5천달러) 이후 2년5개월 만임.
▷글로벌 해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컨테이너선 운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3일 기준 1,710.35로 지난주 대비 221.16포인트 상승했음. 지난달 27일(1,333.11)과 비교하면 377.24포인트 오른 수준이며, SCFI가 1천700대에 오른 것은 작년 7월 11일(1,733.29) 이후 약 8개월 만임. 특히,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220달러로 40.8% 급등해 미주 동안 노선 운임(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111달러)을 추월했음. 중동 운임이 미주 동안 운임보다 비싸진 것은 2009년 10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전해짐.
▶ 흥아해운,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 팬오션, KSS해운, HMM 등
■ 비철금속 - 알루미늄 바레인, 생산량 20% 감축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언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는 알루미늄 바레인(알바·Alba)이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알바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생산량을 약 20% 감축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힘. 지난 4일 일부 출하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감산 결정에 나선 것임. 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더 라도 국제적으로 알루미늄 공급이 원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타르와 바레인 등 중동산 금속 공급 불확실성에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며, 2022년 이후 t당 3,5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힘.
▶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티플랙스 등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구제역/광우병 수혜 - 가축전염병 동시다발적 발생 여파 등에 상승
▷축산물 물가가 치솟으면서 방역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까지 '3대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가축 살처분이 급증해 축산물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와 관련,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없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3대 가축전염병이 동시 발생한 바 있음.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모두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있으며, 특별방역 대책 기간은 이달까지 한 달 연장됐음. 농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2025∼2026년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는 56건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9월부터 6개월간 이어진 가운데, 이달 들어서도 전국 4개 도(경기, 충남, 전북, 경북)의 가금농장에서 5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음. 지난 13일에는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경기 포천시의 산란계 농장(4만5천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으로 전해짐.
▷또한,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3개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22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중이며, 지난해와 2024년 2년간을 합친 건수(17건)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짐. 2019∼2025년 7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55건으로 연평균 7.9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구제역은 2025년과 올해 2년 연속 발생했으며, 발생 건수도 지난 2023년 11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인천 강화군과 경기 고양시 소 사육농장에서 3건이 확인된 바 있음.
▶ 세니젠, 대성미생물, 전진바이오팜, 한일사료, 우성 등
■ 원자력발전 - 당정, 원전 가동률 80%로 상향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당정이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석탄 발전 설비용량 제한을 해제하고 현재 60% 후반대인 원전 이용률을 80%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음.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정부와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을 확정했다며, TF 간사를 맡은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원유는 비축 물량 208일분, 액화천연가스(LNG)는 9일분 수준"이라며, "비축유 방출과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3개월간 방출하게 된다"고 설명. 이어 "금주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축유 방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음.
▷IBK투자증권 -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형 원전 확대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AP1000) 외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유력 후보 중 하나로 한국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지난 1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DOE는 최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한국전력과 한수원(APR1400) 기술의 미국 대형 원전 적용 및 금융 지원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 이는 미국이 AP1000만을 고집하기보다, 동맹국의 대형 노형과 공급망을 함께 점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
▶ 오르비텍, 대창솔루션, 서전기전, 보성파워텍, 티플랙스, 한신기계, 디티앤씨, 우진엔텍 등
■ 반도체 관련주 - 엔비디아 GTC 2026 기대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엔비디아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 'GTC 2026'이 현지시간으로 3월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최될 예정.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AI 경쟁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추론용 칩은 엔비디아가 창립 역대 최대인 200억 달러(30조 원)에 그록을 우회 인수한 이후 내놓는 첫 제품으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핵심 기술과 인력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추론용 칩 개발사인 그록을 흡수한 바 있음.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은 경쟁사들의 도전을 차단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엔비디아가 루빈의 뒤를 잇는 차세대 GPU를 공개할지도 주목되고 있음. 지난해 엔비디아는 2026년 루빈, 2027년 루빈 울트라, 2028년 파인만으로 이어지는 GPU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동안 GTC에서 후속 모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왔다는 전례를 비춰볼 때 이번에도 파인만 특징이 예고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한 엔비디아가 에이전틱 AI에 최적화된 중앙처리장치(CPU)도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AI 가속기는 그레이스·블랙웰, 베라·루빈 조합처럼 CPU와 GPU를 함께 구성해서 만들지만 에이전틱 AI 시대에 위상이 높아진 CPU 중심의 데이터센터 서버를 구현하려는 것임.
▷대신증권 - 삼성전자에 대해 1Q2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1조원(q-q +39%, y-y +65%), 45조원(OPM+35%)으로 컨센서스(최근 1개월: 매출액 118조원, 영업이익 38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1개 분기만에 2025년 연간 영업이익 (43.6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언급. 또한, SK하이닉스에 대해 1Q2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6조원(q-q +60%, y-y +198%), 38.0조원(OPM +72.3%)으로 컨센서스(최근 1개월: 매출액 47.5조원, 영업이익 32.2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강력한 가격 상승 효과(1Q26 ASP: DRAM q-q +62%, 범용 DRAM q-q +95%, NAND q-q +60%)가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4Q25때와 마찬가지로 업계 내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엠케이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피에스케이, 디아이, 한화비전, 엠디바이스, 퀄리타스반도체 등
■ 지주사 - 대기업 중복상장 사실상 전면금지 가능성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금융 당국은 이달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중복 상장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 규제안의 핵심은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모든 기업의 신규 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 하는 내용임.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기업도 규제를 적용받는다며, 당국은 상장 모회사가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의 신규 상장을 원칙적으로 막기로 했음. 이번 규제가 시행되면 IPO 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DN오토모티브 산하 DN솔루션즈, SK가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 HD현대를 모회사로 둔 HD현대로보틱스의 IPO도 난관이 예상되고 있음.
▶ DN오토모티브, CJ, 유비쿼스홀딩스, LS, 현대지에프홀딩스, 한화 등
■ 남북경협/ 철도 -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속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도와야 한다. 중국은 석유의 90%를 이 해협에서 얻기 때문"이라며,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전에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힘. 이어 "2주는 긴 시간"으로 "중국의 입장을 그 전에 알고 싶다"며 중국 방문 자체도 미뤄질 수 있고 "연기할 수도 있다"고 밝힘.
▶ 코데즈컴바인, 좋은사람들, 제이에스티나, 일신석재, 아난티, 대아티아이 등
■ 비료 -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비료 수급 우려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요소와 유황 등 총 98만t규모의 비료 원료를 실은 선박 21척이 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짐. 중동 걸프 지역은 천연가스와 석유 정제 부산물을 활용한 비료 생산의 핵심 기지로, 아시아 국가들은 요소(39.5%), 유황(54.2%), 암모니아(71.3%)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특히, 봄 파종 시기를 앞두고 비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누보, 조비 등
■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 美-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 등에 하락
▷중동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철강재 판 매 둔화와 유가·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최근 달러-원 환율 1,5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이는 핵심 원재료 대부분을 달러로 수입하는 철강 산업 구조상, 환율 상승은 곧바로 원가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임.
▶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지주, 포스코스틸리온, 현대비앤지스틸, 휴스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