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3 [한국] 마감 시황 및 테마, 특징주




[오전장]
■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등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국내 반도체 소부장 수혜 전망 등에 상승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밸류체인 하단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주가 상승세가 확산하는 양상으로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가시화가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소부장 업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음. 삼성전자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평택 캠퍼스에 P5 클린룸 건설을 추진 중이며, SK하이닉스 역시 내년 준공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공장(팹·fab)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SK하이닉스는 청주에 19조원을 투입해 초대형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며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 삼성증권은 2026~2028년 예정됐던 증설 프로젝트들이 앞당겨지면서 업황 개선 속도도 빨라지는 상황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계단식 성장을 이어가며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 메리츠증권도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이들 기업 실적은 직전 호황기였던 2022년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이 美-이란 긴장 재고조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71%)는 강세 마감. 텍사스인스트루먼트(+19.43%)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아날로그 칩 수요 급증과 낙관적인 실적 전망 발표 등에 급등.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5억3,000만달러를 상회. 주당순이익(EPS) 역시 1.68달러로 예상치인 1.27달러를 크게 상회.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0% 급증한 가운데 산업용 반도체 매출도 30% 증가하며, 메타·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가 본격화됐음.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인텔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서 19.95% 급등. 인텔은 지난 분기 매출이 13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24억달러를 크게 상회. 주당 순이익은 29센트로, 시장 예상치 1센트를 크게 웃돌았음. 인공지능(AI) 부문인 데이터 센터 및 AI 사업부는 5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44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임.
▶ 네패스아크, 네패스, 어보브반도체, 테크윙, DB하이텍, 디엔에프, 두산 등
■ 전력설비/ 전선 - AI發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 및 엔비디아 800V 수준 직 류(DC) 기반 데이터센터 로드맵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
▷최근 美 전력기기 업체 GE버노바(+1.95%)가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GE버노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7.44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93억4천만달러를 기록.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특히, 데이터센터용 장비 수주는 24억달러로 1분기 만에 2025년 연간 수주 물량을 초과한 가운데, GE버노바는 가스터빈의 수주잔고와 슬롯(생산라인) 예약이 100GW(기가와트)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힘.
▷엔비디아 800V 수준 직류(DC) 기반 데이터센터 로드맵 모멘텀도 지속. 최근 엔비디아는 최근 국내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에 데이터센터용 인프라를 800V 수준의 직류(DC) 기반으로 설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엔비디아가 제시한 '800V 직류 로드맵'에 맞춰 데이터센터 전력망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음. 직류 기반 전력 인프라로 전환하려면 전압 체계와 설비 구조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단기적으로는 배전단 전압 상향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배전망이 직류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변압기와 배전 설비, 보호장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대원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산일전기, 대한전선, LS ELECTRIC, 일진전기 등
■ 조선기자재 등 - 조선 업계 데이터센터 신사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최근 조선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삼성중공업은 20~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FDC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인증과 협력 체계를 확보했다고 밝힘. 삼성중공업은 올해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FDC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부유식 모델로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선급(ABS)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50MW급 FDC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음. 이번 인증을 시작 으로 전력 시스템 개발과 미국 내 운용·인허가를 위한 파트너십을 연계해 FDC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임.
▷지난 22일 HD현대중공업은 Aperion Energy Group Holdings I,Ⅱ,Ⅲ LLC와 6,271.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3.57%) 규모 공급계약(엔진발전기 공급) 체결(계약기간:2026-04-21~2030-10-21) 공시. 이와 관련, HD현대중공업은 언론을 통해 美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20MW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번 계약 규모는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번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
▶ 조선기자재, 피팅(관이음쇠)/밸브 : 성광벤드, HD현대마린엔진, 태광, 하이록코리아, 한화엔진, STX엔진 등
▶ 조선 테마 :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 화장품 - 견조한 수출 흐름 속 실적 확대 기대감 등에 상승
▷시장 우려와 달리 한국 화장품 수출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에는 화장품 수출이 24년대비 10.0% 늘었는데, 올해(1월~4월20일)는 전년동기대비 20.7% 늘며 화장품 섹터의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힘. 시장 우려와 달리 미국향 수출(YTD +40.7% YoY)은 견조했고 유럽 수출(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3개국 기준, +105.5% YoY)은 폭발적이었다고 분석.
▷아울러 6월에 진행될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을 고려시 5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올해 1분기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화장품 섹터의 견조한 주가 흐름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 뷰티스킨, CSA 코스믹, 오가닉티코스메틱, 본느, 리더스코스메틱, 코리아나, 마녀공장, 잇츠한불, 브이티, 한국화장품, 아로마티카 등
■ 코로나19 관련주 -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인간 세포 침투 '새 경로' 발견 소식 속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식별하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아프리카 박쥐에서 유래한 알파코로나바이러스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경로로 인간 세포에 침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영국 파이브라이트연구소 달런 베일리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케냐 하트코박쥐(Cardioderma cor)에서 분리된 알파코로나바이러스(CcCoV-KY43)이 인간 세포 표면 단백질 'CEACAM6'을 수용체로 활용해 세포에 침투할 수 있다고 밝힘.
▷연구팀은 알파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40종을 유사바이러스(pseudovirus)에 적용해 다양한 수용체와의 결합 여부를 분석했다며, 그 결과 CcCoV-KY43만이 기존 수용체와 무관하게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려짐. 이후 대규모 분석에서 CEACAM6이 새로운 수용체로 지목됐고,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RBD)가 CEACAM6 특정 영역에 직접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알파코로나바이러스에 본래 감염되지 않던 인간 세포에 CEACAM6을 과발현시키자 바이러스 침투가 가능해진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 다만, 실제 인간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아 즉각적인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음.
▶ 진원생명과학, 차백신연구소, 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니아, 보령, 코미팜 등
■ 제지 - 주요 제지업체, 담합 관련 공정위 과징금 부과 소식에 하락
▷전일 수년에 걸쳐 최소 60회 이상 만나 7차례 가격을 담합한 6개 인쇄용지 제조·판매 사업자(제지사)들이 3,383억 원의 '과징금 폭탄'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짐. 이번 제재는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5번째로 큰 규모이자 제지업체 담합 사건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공정위는 이들 중 2개 사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음. 업체별 과징금은 한솔제지(1,425억8,000만 원), 무림피앤피(919억5,700만 원), 한국제지(490억5,700만 원), 무림페이퍼(458억4,600만 원), 홍원제지(85억3,800만 원), 무림에스피(3억4,700만 원) 등임.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을 열고 "인쇄용 지 판매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지사들의 담합 기간 동안 판매가격이 평균 71% 상승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문제집, 서적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됐다"고 설명.
▶ 무림P&P, 무림SP,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등
[오후장]
■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등 - 류재철 LG전자 사장 로봇 로드맵 공개 및 테슬라 옵티머스 7~8월 생산 시작 소식 등에 상승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전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는 액추에이터 양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지능형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테크 회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2030년에는 LG전자를 글로벌 토털 액추에이터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언급.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의 기존 모델 S·X 생산라인을 전환해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해짐. 테슬라는 마지막 차량 생산이 끝나면 기존 라인을 처음부터 해체한다며, 소형 부품 생산 장비부터 철거를 시작하고, 최종 조립 설비는 다음 달 해체할 계획임. 이후 배선, 통신, 시험 인프라를 포함한 옵티머스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구축한다고 알려짐.
▷한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장녀 매디슨 황이 한국을 찾아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협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도 전해짐.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부문 수석 이사는 오는 28일 오후 서울대에서 로보틱스 전공 연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 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며, 서울대 강연 이후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의 만남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휴림로봇, 러셀, 로보티즈, 삼익THK, 원익홀딩스, 유진로봇 등
■ 자동차 대표주 - 현대차에 이어 기아 1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
▷기아, 26년1분기 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29.50조원(전년동기대비 +5.29%), 영업이익 2.20조원(전년동기대비 -26.70%), 순이익 1.83조원(전년동기대비 -23.50%). 이와 관련, 기아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산 완성차에 대한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그럼에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과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해 최대 매출 달성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했다"라고 밝힘.
▷전일 현대차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음. 26년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93조원(전년동기대비 +3.44%), 영업이익 2.51조원(전년동기대비 -30.79%), 순이익 2.58조원(전년동기대비 -23.57%).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고관세, 고환율, 리콜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음. 이는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2.96조원, 순이익 2.86조원을 하회하는 수치임.
▷현대모비스, 26년1분기 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15.56조원(전년동기대비 +5.48%), 영업이익 8,026.48억원(전년동기대비 +3.34%), 순이익 8,830.52억원(전년동기대비 -14.41%). 언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모듈·핵심부품 부문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실적증가를 이끈 것으로 전해짐. 다만, 중장기 성장축으로 내세운 논캡티브(비계열) 수주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알려짐.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