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2 [미국] 마감 및 시간외 특징주
[마감시황]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이라는 호재에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채권 발행과 빅테크주 약세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1,7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1.33포인트(1.33%) 내린 26,166.60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하락을 주도한 것은 최근 기업공개(IPO)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우주기업 스페이스X였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자금 마련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6.4% 급락했다.
회사 측은 약 100억달러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대규모 차입 확대와 고평가 부담이 부각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핵심 AI 연구진의 경쟁사 이직 등으로 5% 내렸다.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하이퍼 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들도 과도한 인프라 투자 비용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되며 각각 2∼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술주 조정이 장기적인 기업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단기 투자심리 변화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크게 내렸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열린 첫 고위급 회담에서 향후 60일 내 최종 합의 타결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
이에 맞춰 미 재무부도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와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전장 대비 3.31%, 2.32% 내렸다.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채권 발행과 빅테크의 AI 투자 비용 부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 등이 부각된 양상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51%에 거래됐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상승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0.9% 오른 온스당 4천191.14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5일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쏠려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PCE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 GOOG)
- Noam Shazeer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오픈AI 이직에 이어, John Jumper 수석 리서치 과학자의 앤트로픽 이직이 알려졌다.
■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SLA)
- 투자은행 제프리즈는 스페이스X와의 합병 기대감이 테슬라 주가에 새로운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회사의 목표주가를 375달러까지 하향했다.
-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산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자체 실적보다 스페이스X 관련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이른바 ‘추적주(Tracker)’ 성격을 띨 수 있다는 것이 주 이유다.
- 주주들이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합병을 예상하는 움직임이 강해질 경우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본업 실적과는 별개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또,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이 초기에는 수익원이 아니라 손실 요인인 것도 목표가 하향의 이유다.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단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이스X(SPCX)
◆ 키뱅크는 스페이스X에 대해 상당 기간의 장기 성장의 기회가 이미 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스페이스X를 우주 발사 및 우주 인접 수직 시장의 지배적인 리더로 평가하면서도 차세대 스타쉽 로켓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가시성이 더 확보될 때까지 위험 대비 보상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스페이스X는 세 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하며 2025년 매출의 61%를 차지한 커넥티비티, 팰컨 9과 스타쉽을 포함한 발사체를 담당하는 스페이스, 그리고 2026년 2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의 합병 이후 그록 챗봇과 xAI 컴퓨팅 인프라를 포함하는 AI 부문이다.
- 특히 키뱅크는 AI 부문 매출이 2027년까지 약 506억달러에 달해 중기적으로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xAI의 그록 모델이 앤트로픽 41%, 오픈AI 39.5% 대비 미국 기업 채택률이 3.1%에 불과해 아직 의미 있는 견인력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12~24개월이 제품의 증명 단계라고 했다.
◆ 오픈소스 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와 최대 63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22일(현지시간) 리플렉션 AI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9년까지 스페이스X에 매월 1억5천만 달러를 지급하고, 최신 AI 반도체인 엔비디아 GB300 GPU를 포함한 스페이스X의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콜로서스(Colossus)’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계약이 만기까지 유지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약 63억 달러에 달한다.
-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익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로서스는 원래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 개발을 위해 구축됐지만, 최근에는 외부 기업에 컴퓨팅 성능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 로빈후드(HOOD)
- 2029년 만기 예정인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사모 발행
- 적격 기관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무담보 채권의 만기일은 2029년 10월 1일이다. 로빈후드는 초기 구매자들에게 최대 2억달러의 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해 총 조달 금액은 22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 로빈후드는 만일의 사태를 위해 이 자금을 모두 쌓아두는 대신, 조달 자금을 활용한 다각적인 방어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주주들을 달래고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직접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약 3억달러를 투입해 자사주(클래스 A 보통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모 ‘캡트 콜(Capped Call)’ 거래 계약을 체결한다. 이 복잡한 옵션 전략은 주가가 발행일 시장 가치 대비 최대 125% 프리미엄까지 폭등하지 않는 한 주식 희석 효과를 상쇄하도록 설계되었다. 나머지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되며, 경영진은 이를 유기적 성장 투자, 자본 지출 또는 전략적 인수합병(M&A)에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전환율과 공식 전환 조건은 아직 유동적이며, 제안 가격이 공식적으로 책정될 때 확정될 예정이다.
■ 아포지 테라퓨틱스(APGE)
- 아포지 테라퓨틱스(APGE)가 애브비(ABBV)에 피인수된다
- 애브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포지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염증성 및 면역질환 분야의 다수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애브비는 아포티 테라퓨틱스를 약 109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이번 인수가 애브비의 면역질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했다.
■ AI 네트워크 반도체 업체 크레도 테크놀로지(CRDO)
- 에버코어 ISI가 크레도가 현재 구리 기반 AI 연결 솔루션 업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향후 광통신 기반 AI 네트워크 기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시장수익률상회(아웃퍼폼)' 의견을 제시했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 번스타인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1천300달러로, 니드햄은 목표주가를 1천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건설자재 업체 아르코사(ACA)
- 건축자재 기업 CRH가 85억달러 규모의 현금 거래를 통해 아르코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150달러로,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1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 CRH는 아르코사의 건설 제품 사업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셰브론(CVX)
- 미국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20년 계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프로젝트 킬비’로 불리는 이 데이터센터는 약 2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약 2.7기가와트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력의 대부분은 셰브론의 파트너사인 GE 버노바(GEV)의 대형 가스터빈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캐터필러(CAT) 역시 가스터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력 인프라는 데이터센터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된다.
- 프로젝트 킬비는 아직 착공하지 않은 상태다. 셰브론은 올해 말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2028년부터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할 전망이다.
■ 액센츄어(ACN)
- 구겐하임은 액센추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매출, 신규 수주, 2026 회계연도 전체 전망 등 전반에 걸쳐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 또한 액센추어가 보유한 고객 관계의 깊이와 폭을 고려할 때,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흡수하는 데 있어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요 둔화와 멀티플 축소로 인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구겐하임은 설명했다.
- 액센추어는 지난 18일 2026년 5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3.80달러로 시장 추정치 3.72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7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187억8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 회사 측은 2026 회계연도 벤처 및 인수합병(M&A) 지출을 기존 50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하며, 중간 규모 시장(미드마켓) 진출 계획도 함께 밝혔다.
■ 메모리 반도체주
- 투자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마이크론 주가는 약 300% 상승하며 AI 메모리 대표 수혜주로 부상했다.
- 도이체방크는 마이크론의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 마이크론(MU)·샌디스크(SNDK)·인텔(INTC)
■ 게티이미지(GETY)
- 지난 주말 오픈AI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게티이미지의 콘텐츠가 오픈AI 검색 서비스와 챗GPT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게티이미지는 130% 폭등했다. 다만 급등 이후에도 게티이미지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10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 글로벌 물류기업 UPS(UPS)
- UPS는 미주·유럽·아시아 지역의 27개 온도 관리 시설에 총 4,8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의 운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운송 속도와 공급망 추적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UPS는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 확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등은 운송 과정에서 엄격한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 월가에서는 온도 관리가 필요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해 39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게이츠가 투자한 지열발전 기업 퍼보 에너지(FRVO)
- 퍼보 에너지는 엔비디아(NVDA)및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인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와 차세대 지열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해 지열 발전용 시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당 기술을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깊은 지하까지 효율적으로 시추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증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이에 시장은 퍼보 에너지의 실적보다 AI 협력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퍼보 에너지는 지난 1분기 주당순손실(EPS) 3.7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05달러 손실을 크게 밑돌았다. 매출 역시 6만1천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약 34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 회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 고성능컴퓨팅(HPC) 콘퍼런스 개막에 맞춰 고성능 컴퓨팅용 신제품인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인프라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NVL4'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시간외 특징주]
■ IBM(IBM)
-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사이버 파트너 프로그램(OpenAI Daybreak Cyber Partner Program)에 참여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
-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평가하고 결함이나 취약한 경로를 포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의 우선순위를 지정함으로써 기존의 코드 스캔 방식을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한다. IBM의 컨설팅 서비스용 인공지능 플랫폼인 IBM 컨설팅 어드밴티지(IBM Consulting Advantage)를 통해 제공되며, 코드 저장소에 대한 읽기 전용 권한을 사용해 고객 환경 내에서 작동한다. 고객은 특정 영역에 대한 집중 평가로 시작해 점차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
- 이번 발표에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서 오픈소스 코드를 패치, 검증, 관리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청산소와 엔지니어를 결합한 프로젝트 라이트웰(Project Lightwell)도 언급됐다.
- IBM과 미국의 글로벌 IT 기업 레드햇은 이번 프로젝트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코드 검토와 치료를 위해 다른 AI 모델과 함께 오픈AI의 사이버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마크 휴즈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서비스 글로벌 총괄 파트너는 공격자들은 이미 AI를 사용해 기계와 같은 속도로 위협을 탐색하고 악용하며 확장하고 있다며 방어자에게도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력을 갖춘 동일한 이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간외 거래에서 3.6% 강세로 261.30달러까지 회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