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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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장]
■ 2차전지/전력저장장치(ESS) 등 - 中 관세율 상승에 따른 美 ESS 기대감 등에 상승
▷리튬 가격 회복세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기대감 속 2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중국산 배터리 관세 강화에 따라 국내 업체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는 40.9%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이중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7.5%는 내년부터 25%로 상향될 예정. 이는 중국산 배터리에 적용되는 관세율이 총 58.4%로 높아진다는 의미임. 지난 5월 기준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는데 중국산 배터리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도 이같은 흐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법안은 현지 생산이 가능한 기업이 혜택을 보는 구조인데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임.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일부 라인을 전환,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 또한, 현재 건설중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도 내년부터 ESS용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 일부 라인에서 오는 10월부터 ESS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임.
▷에코프로비엠, 25년2분기 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7,797.17억원(전년동기대비 -3.68%), 영업이익 490.01억원(전년동기대비 +1,159.01%), 순이익 342.65억원(전년동기대비 +393.37%).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의 신차 출시 및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EV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ESS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405억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짐.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504.4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합산 점유율은 5.4%포인트 하락한 16.4%로 집계.
▶ 2차전지/전기차/리튬 :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삼성SDI,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신흥에스이씨, 상신이디피 등
▶ 전력저장장치(ESS) : 한중엔시에스, 신성에스티, 디케이티, 서진시스템, 엔켐 등
■ 반도체 관련주 -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경신 속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美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급반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큰 폭 상승.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80포인트(+1.75%) 오른 5,624.41을 기록. 특히, 엔비디아(+3.62%)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종가 기준 180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음. 이 외 AMD(+2.96%), TSMC(+1.6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76%) 등 대부분 반도체 업체들이 상승 마감.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 그룹 종합조사회사인 닛케이 리서치 조사 결과, 주요 반도체 업체 10개사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350억 달러(약 187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음. 주요 반도체 업체 투자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임.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스트칩, 동운아나텍, 테크윙, 매커스, 서진시스템, 더코디, 오킨스전자, 천보, ISC 등
■ 금융주 - 세제 개편안 재검토 기대감 등에 상승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대상 확대 방안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해 전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대통령실에 대주주 요건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물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에 대통령실은 "당내 여러 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리가 되면 대통령실에 전달해 달라"고 밝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실과 정부가 협의해 발표한 내용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면서도 "당은 민심과 여론을 반영하는 통로라며, 당을 통해 대주주 요건 강화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을 전해 듣고 그것을 토대로 재검토 할 수 있는지 대통령실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한편, 앞서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지만, 개편안 발표 이후 증시가 급락하자 국회 전자 청원 사이트에는 법 개정을 반대하는 청원에 12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음.
▶ 증권 :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등
▶ 생명보험/ 손해보험 :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삼성생명 등
▶ 은행 : 제주은행, KB금융, 신한지주 등
■ 조선/ 조선기자재 - 미국발 LNG 프로젝트 본격 추진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글로벌 LNG 운반선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주춤했던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실적도 반등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 2위 LNG 생산·수출기업인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은 최근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CP2'(Calcasieu Pass·칼카시우 패스)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투자결정(FID)을 확정했으며, 연산 2,800만톤의 1단계 건설을 위해 약 151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내용임. 이는 현재 기준 미국 내 단일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임.
▷이에 따라 조만간 CP2 프로젝트를 위한 LNG 운반선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발주 규모는 12척, 총 4조5,000억원 수준으로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가 유력한 수주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특히, 벤처 글로벌 고위 임원진이 지난 3월 말 방한해 국내 조선 3사와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수주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상황임. 업계에서는 이번 LNG 운반선 발주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예견됐던 미국 LNG 투자 확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 레이크 찰스(Lake Charles) 1,650만톤, 포트 아서(Port Arthur) 1,300만톤 등 미국 내에서 올해 안에 FID가 예정된 프로젝트를 합치면 연산 1억톤에 달하며, 이들 프로젝트가 모두 투자결정에 도달할 경우 미국은 2030년 글로벌 LNG 시장의 40% 이상의 공급량을 담당하게 될 예정임.
▷또한, 미국과 주요국의 연이은 관세 협상 타결도 LNG 운반선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일본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까지 동참할 경우 역내에서도 LNG 운반선 수요가 예견되는 상황으로 전해짐.
▶ 대한조선,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한화엔진, 삼영엠텍, 인화정공, HD현대마린엔진, 화인베스틸, 케이에스피 등
■ 통신장비 - 美 통신사 투자 증대 전망 등에 상승
▷하나증권 - 미국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통과 이후 AT&T 등 미국 통신사들의 공격적인 CAPEX 집행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힘. 이는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대한 세액 감면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 70301조에 따르면 투자 촉진 목적의 유형자산 취득의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AT&T CEO가 본 법안 제정을 아주 큰 호재라고 평가했고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CAPEX 가이던스를 225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2024년 대비 11% 증가 계획을 밝힘. 2026년에는 24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버라이즌은 2025년 CAPEX 가이던스를 175~185억달러로 제시했다고 밝힘. 이는 2024년 170억달러대비 3~9% 증가한 수치임. 버라이즌/AT&T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CAPEX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특히 2025년 4분기 이후 CAPEX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힘. 이는 사실상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로 FCC가 2034년까지 주파수 경매 권한을 획득한 상태이며 곧 제반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기 때문으로 분석.
▶ 서진시스템, RFHIC, LS마린솔루션, 자람테크놀로지, 한국첨단소재 등
[오후장]
■ 제약/바이오 -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2분기 실적 훈풍 속 하반기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등에 상승
▷올해 2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수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을 앞세워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체질 변화에 기인한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삼성바이오에피스 제외)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CDMO(위탁계약생산) 생산능력 확대가 실적에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음.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대형 위탁 계약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 물량이 3~4분기에도 반영되며 연간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유럽과 미국에서 고르게 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으며,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 수출과 기술료 수익이 2분기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
▷대웅제약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상반기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미용·치료 시장 확장에서 성과를 거둔 가운데, 2분기 매출 3,639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GC녹십자는 주력 품목의 해외 수출 확대로 2분기 연결 매출 5,003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기록 하며 분기 매출 500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2분기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흐름은 '수출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의 실효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환율 효과나 내수 소비 반등에 의존한 실적이 아니라, 다년간 준비해온 글로벌 전략이 시장에 먹히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금리 인하 가능성과 빅파마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기조가 지속되며 기술이전 계약, 대규모 CDMO 수주,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등 다양한 호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음.
▶ 한올바이오파마, 알테오젠, 셀트리온, 녹십자, SK바이오팜, 아이큐어, 에스티팜,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등
▶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매출 호조 속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SK바이오팜은 급등세를 기록.
■ 폴더블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 폴더블폰 시장 확대 기대감 지속 및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브랜드 '몽플렉스' 론칭 소식 등에 상승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엔 화면을 2번 접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애플이 내년 하반기 첫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한편, 지난 1일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폴드7'이 미국 시장에서 전작 대비 초기 판매량이 50% 급증하며 새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짐. 미국에서 진행한 갤럭시Z폴드7 사전예약이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갤럭시Z플립7과의 합산 사전예약도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 이동통신사를 통한 예약은 60% 늘었다고 설명. 드류 블랙아드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폴더블폰이 이제 주류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며, "매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다른 기기와 차별화되는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언급했음.
▷삼성디스플레이는 언론을 통해 폴더블 브랜드 '몽플렉스'(MONT FLEX)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힘. 새 브랜드는 완벽한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만들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 의지를 담고 있으며, 프랑스어로 산을 뜻하는 몽(MONT)은 폴더블 기술 혁신의 최정상을 의미하고 있음. 양산 7년 차에 접어든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는 독보적인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폴더블 OLED는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짐.
▶ 디케이티, 노바텍, 테이팩스, 도우인시스, 파인엠텍, KH바텍, 덕산테코피아, 브이원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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