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기준>
>> 섹터 및 분석
[오전장]
■ 2차전지/리튬 등 - 中 CATL, '세계 생산량 3%' 초대형 리튬공장 가동중단 소식 등에 상승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중국 장시성에 운영 중인 리튬 광산에서 최소 3개월 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전해짐. CATL은 내부적으로 해당 광산의 생산 중단을 공지했다며, 이번 조치는 8월 9일부로 채굴 허가가 만료됐으나 연장에 실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알려짐. CATL은 정부 부처와 허가 갱신을 협의 중이지만, 수개월간의 가동 중단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한, 광산과 연계된 이춘 지역 제련소에도 이미 운영 중단이 통보됐음.
▷생산을 중단한 광산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이번 생산 중단은 중국 정부가 산업 전반의 과잉 생산능력을 억제하고 광산 운영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2년 넘게 이어진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겪어온 리튬 업계에는 이번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지난 주말 뉴욕증시서 테슬라가 텍사스서 로보택시 승차공유 허가 취득 소식 등에 2.29% 상승. 테슬라는 텍사스주 면허 규제국에 등록된 운송 네트워크 회사 명단에 우버, 리프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허가는 9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 주법에 따라 필요한 절차임. 이 법은 자율주행차로 운영되는 승차공유 서비스도 일반 운전자가 운영하는 서비스와 같은 기 준으로 적용된다고 전해짐.
▶ 2차전지/전기차 : 하이드로리튬, 엔켐, 리튬포어스, 중앙첨단소재, 유일에너테크 등 리튬 테마를 비롯해 삼성SDI, 천보, 엘앤에프, 에코프로, 에코프로머티, 코스모신소재 등
▶ 자율주행차 : 에스오에스랩, 슈어소프트테크 등
■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 엔터주 호실적 지속 전망 등에 상승
▷최근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업종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엔터 전반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에스엠 8월6일 실적발표, 25년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29.14억원(전년동기대비 +19.31%), 영업이익 476.11억원(전년동기대비 +92.37%), 순이익 308.78억원(전년동기대비 +267.20%). 하이브 8월6일 실적발표, 25년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57.00억원(전년동기대비 +10.17%), 영업이익 659.00억원(전년동기대비 +29.46%), 순이익 155.00억원(전년동기대비 +53.46%). 와이지엔터테인먼트 8월8일 실적발표, 25년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04.11억원(전년동기대비 +11.55%), 영업이익 83.60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순이익 112.20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이어 3·4분기 엔터주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에스엠은 3·4분기 라이즈의 일본 및 아시아 지역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NCT 드림 콘서트와 NCT WISH의 신보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도 진행될 계획. 하이브는 3·4분기에만 약 150만명 규모의 공연 모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역대 사상 최대 MD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 역시 엔터주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음.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NM, 에스엠, JYP Ent. 등
■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 트럼프 美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소식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8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8월15일(현지시간) 美 알래스카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발표.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통신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두 정상의 15일 회동을 확인했다고 보도.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는 물론,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양국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이며,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美 NBC방송은 8월15일(현지시간) 트럼프 美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회담 장소인 알래스카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 문제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회동을 위해 알래스카에 올지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 우크라이나 재건/건설기계 : 아이톡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TYM, 에스와이스틸텍, 전진건설로봇, 수산세보틱스 등
▶ 누보는 美-러 정상회담 예정 속 우크라이나 비료 수출 사업 기대감이 시장에서 부각.
■ 원자력발전 - 베트남과 원전 협력 기대감 등에 상승
▷금일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 총수들과 함께 국빈 만찬을 진행할 예정.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외국 정상의 첫 국빈 방한으로,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은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 특히, 정치·안보,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원전·고속철도·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과학기술·인재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베트남 정부는 현재 닌투안 지역에 4기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일본이 닌투안 원전 2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참여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한국 수주 가능성이 커진 바 있음. 특히, 올해 원자력 수출 4조9,000억원 계획을 세우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베트남은 유력한 신규 수출처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수행하는 등 입지를 다져온 바 있음.
▶ 태웅, SNT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서전기전, 한전기술, 에너토크, 일진파워 등
■ 전선/ 전력설비 - 美, 해저케이블에 中업체 차단 소식 속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
▷지난 8일 미국 정부가 중국과 같은 전략적 경쟁국들이 해저케이블 안전을 위협한다며 해당국 업체의 사업 참여를 기본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했음. 이와 관련,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 같은 안보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규정을 채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으며, FCC는 "중국 같은 적국들이 해저 케이블 인프라에 어느 때보다 큰 위협을 가하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새 규정은 적성국의 위협으로부터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이번 규제가 '통신용 해저케이블'을 대상으로 하지만, 업계는 중국산 장비·기술 배제라는 안보 논리에 따라 나온 조치인 만큼 'HVDC(초고압직류송전) 전력용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미국 내 다른 인프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음.
▶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세명전기, 제룡산업, LS, LS에코에너지, 일진전기 등
■ 마리화나(대마) - 트럼프 대통령, 마리화나 유통 규제 완화 검토 소식에 상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리화나(대마초)를 덜 위험한 마약으로 분류해 유통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뉴저지주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기금 모금 행사에서 대마초 산업 관계자들이 막대한 후원금 낸 가운데 이런 정책 변화를 시사했음. 기금 모금 행사에 세계 최대 마리화나 업체 가운데 한 곳인 트루리브의 최고경영자(CEO) 킴 리버스 등이 참석했다면서 리버스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에게 대마초를 재분류하고 의료용 대마초 연구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트럼프는 이 요청을 주의 깊게 들은 뒤 관심을 보였으며, 트럼프가 당시 배석한 이들에게 이 문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美 마리화나 기업들은 트럼프에게 거액을 기부하는 한편 워싱턴 최고 로비스트들과 트럼프 고문들을 고용해 마리화나를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음.
▶ 애머릿지, 우리바이오 등
[오후장]
■ 반도체 관련주 - SK하이닉스, HBM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전망 및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최종 사용자의 AI 수요는 매우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HBM 등 인공지능(AI)용 특수 메모리 칩 시장이 2030년까지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이어 "AI를 실제 활용하는 최종 이용자 측 수요는 매우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계획 중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가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HBM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음.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애플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2포인트(+0.79%) 오른 5,678.02를 기록.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28%)는 실적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은 2.51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71% 증가, 매출은 10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SK하이닉스, DB하이텍, 원익IPS, 쎄크, 코미코, 유진테크, 한미반도체, 브이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컨텍솔 등
■ 아이폰 - 애플, 관세 면제 기대감 속 주가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1,000억달러 늘려 총 6,000억달러(약 83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5년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해짐. 이와 관련,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련 관세 적용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으며, 지난 8일(현지시간) 美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4.24% 상승했음. 특히, 애플 주가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38달러에서 출발해 한 주간 13% 넘게 급등했으며, 미 경제 매체 CNBC는 2020년 7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이라고 분석.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애플에 유리한 정책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음. 관세 정책의 향방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스마트폰 등 IT 전자제품의 관세 부과 여부는 앞으로 업계 전략과 시장 판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 LG이노텍, 삼성SDI, 와이엠티 등
■ 석유화학 - 여천NCC 부도 위기 속 석유화학 업계 전반적 확산 우려 등에 하락
▷국내 대표 국가산단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가 부도 위기에 몰린 것으로 전해짐. 지난 8일부터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멈췄고 이달 말까지 31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21일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여천NCC는 최대 수요처 중국이 공격적인 증설과 자급률 확대로 2022년 3477억원, 2023년 2402억원, 2024년 23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음.
▷아울러 구조적 공급 과잉이 지속되며 여천NCC 사태가 업계 전반 위기로 번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짐. 이미 여수·대산·울산 등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한 업체 대다수가 재무구조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 기초화학 부 문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161억원을 기록했고, LG화학 석유화학 부문도 904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짐.
▶ 코오롱인더, 한화솔루션, 태광산업,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삼양사 등
■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 공사비 상승 압력 등에 따른 사업 차질 및 안전 관리 고강도 조치 우려 등에 하락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더욱이 중대재해 관련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속 조치로 건설안전특별법(건안법)까지 통과되면 진행 중인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이며, 사용자 범위는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포함하고 있음. 이에 하나의 사업장에서 공정별로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맞물려 운영되는 건설업에서는 업체별 교섭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개별 단체가 무분별하게 교섭·파업할 경우 현장 셧다운은 물론 이에 따른 불필요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아울러 지난달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도 건설사의 고민을 가중 시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는 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 압력이 종전보다 더 심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잇단 인명 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를 지목하며 산재 예방을 화두로 올리면서 고강도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체별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건설안전특별법’(건안법) 입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지난 8일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GS건설, 서희건설, KD 등 건설 대표주/건설 중소형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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