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9 [미국] 뉴스 및 특징주

 [마감시황]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9(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5%(68.78포인트) 오른 46316.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17.51포인트) 상승한 6661.21, 나스닥종합지수는 0.48%(107.09포인트) 오른 22591.1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연방정부 셧다운 협상에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화·민주 지도부와 예산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과는 장 마감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월가에서는 셧다운 발생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셧다운이 최소 5일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우려는 달러화에 부담을 주고 국채 수익률을 하락시켰다.

다음 달 3일 발표 예정인 9월 고용보고서도 변수다.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노동부 통계 발표가 지연돼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고용 지표 발표가 늦어지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엔비디아는 이날 2% 오르며 AI 테마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픈AI가 엣시 및 쇼피파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챗GPT에서 구매한 뒤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 점도 AI 테마를 부각시켰다.

미국 대형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550억달러에 매각된다는 소식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주요 종목 IB 투자의견]

 

애플(NAS: 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iPhone 17 시리즈 주문 이후 대기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길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엔비디아(NAS: NVDA) 브로드컴(NAS: AVGO): 번스타인은 인공지능 수요가 막대하여 현시점에는 전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투자기회를 누리기 위해 두 종목 모두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사에 대해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테슬라(NAS: TSLA): 바클레이즈는 대표적인 밈스톡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Mag 7 종목과의 상대적 주가 흐름 등이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비중으로 유지했다.

 

월트 디즈니(NYS: DIS): 골드만삭스는 중기적으로 두자릿수(%) EPS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며, DTC 구독자 추이나 영업 레버리지 등이 우수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앱러빈(NAS: APP): 모간스탠리는 모바일 게임 외 서비스 툴 출시가 임박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80달러에서 7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오클로(NYS: OKLO): 바클레이즈는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모듈형 원자로(SMR) 산업 투자를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비중확대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특징주]

대마 관련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년층 건강 정책 핵심 과제로 대마 유래 성분인 칸나비노이드(CBD)를 강조하며 미국 내 대마 재분류 논의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CBD를 메디케어에 포함시키는 것이 세기 최고의 노인 건강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로라 카나비스(ACB), 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MSOS), Amplify Alternative Harvest ETF(MJ)

 

메루스(MRUS)

- 덴마크 제약사 젠맵(GMAB)에 피인수된다. 젠맵은 네덜라즈 제약사인 메루스를 약 80억달러, 주당 97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이번 거래는 20261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GSK(GSK)

-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을 알렸다. 회사는 8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온 엠마 웸슬리 CEO가 올해까지 자리를 지키며, 후임으로는 현재 최고사업책임자(CCO)인 루크 미엘스가 202611일 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후임자인 미엘스는 항암제와 호흡기 치료제 등 전문 의약품 부문을 강화해 온 인물로, 회사가 HIV 치료제 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기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시장에 내놓아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부임하게 됐다.

 

노보 노디스크(NYS: NVO)

- 모간스탠리가 GLP-1 의약품 경쟁심화를 지적하면서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보잉(NYS: BA)

- 연방항공청(FAA)737 Max 항공기 생산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

 

인텔(NAS: INTC)

- 연초 대비 80% 랠리를 경험한 이후, 주가가 과매수되어 있다는 분석이 확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 AMAT)

- 뱅크오브아메리카(NYS: BAC)를 통해 20억 달러 규모의 364일간 리볼빙거래신용(RCF)을 확보했다.

 

일렉트로닉 아츠(NASDAQ: EA)

- 배틀필드·매든 NFL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대형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550억 달러 규모에 인수해 비상장화한다는 보도가 확정.

 

램리서치(NASDAQ: LRCX)

-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도이체방크는 웨이퍼 제조장비 수요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제시했다.

 

오라클(NYSE: ORCL)

-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전주 8% 넘게 떨어졌던 여파에서 벗어나며 1% 가까이 반등했다.

 

앱러빈(NASDAQ: APP)

- 모간스탠리가 앱러빈에 대한 목표주가를 480달러에서 750달러로 대폭 상향. 비게임용 광고 자가 서비스 툴 출시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웰스파고(NYSE: WFC)

- 모간스탠리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중립(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 주가가 2025년 들어 130% 이상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또 나왔다.

- 벤징가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AI 활용 확대, 글로벌 긴장 고조, 국방비 증대가 겹치며 미국 정부의 핵심 국방 기술 파트너로서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590배로 업종 평균 30.9배를 크게 웃돌며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고마진 상업 부문의 고속 성장을 이유로 프리미엄을 감수하고 있다.

- 실적 모멘텀도 뚜렷하다. 20252분기 미국 상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해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했고,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389000~39억 달러에서 414000~41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다수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낙관론도 부상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팔란티어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월가 최고치를 제시했다. 팔란티어의 정부 매출이 2030년까지 8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25~2030년 연평균 3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UHS)

- 네바다주 법원에서 거액 배상 평결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자회사와 제휴 병원 운영사 등이 연루된 이번 소송은 2021년 리노의 세인트 메리 메디컬 그룹에서 피나클 메디컬 그룹으로 의사들이 대거 이직한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것이다.

- 네바다주 와쇼 카운티 법원은 지난 26일 유니버설 헬스 측에 보상 손해 470만 달러와 징벌적 손해 5억 달러를 선고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징벌적 손해액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평결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소송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UHS의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평가한다. 최근 리포트에서는 목표주가 280달러와 매수의견이 유지되기도 했다. 또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78000만 달러로, 기술적 지표 역시 여전히 강한 매수 신호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낮은 배당 수익률과 이번 소송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철도운송 대기업 CSX(CSX)

- CSX가 지난 28일부로 스티븐 엔젤을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엔젤은 45년 이상 경영 경험을 지닌 베테랑으로, CSX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안전, 서비스 신뢰성, 주주 환원을 핵심 목표로 삼으며 연간 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최신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CSX 주식은 목표주가 39달러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CSX는 현재 매출과 수익 성장에 과제가 남아있지만, 재무 건전성과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뚜렷하다고 평가하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CSX는 미국 동부 주요 대도시와 항만을 연결하는 철도·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너지·산업·농업·소비재 등 다양한 물류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1일부터 수입 브랜드·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최대 250%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제약업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다만 29(현지시간) 일라이 릴리(LLY), 화이자(PFE), 아스트라제네카(AZN) 등 대형 제약주 및 관련 ETF들은 장 초반 크게 하락했지만 장 중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관세 리스크는 비용 증가, 이익률 압박, 공급망 차질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해외 의약품 의존도는 상당하다. 2024년 의약품 수입액은 10년 전 대비 3배 늘어난 2,130억 달러에 달했다.

- 벤징가는 시장 전문가들이 이번 관세 충격이 단기 조정으로 끝날지, 장기적인 구조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쉐어즈 글로벌 헬스케어 ETF(MIXJ) 같은 글로벌 분산 ETF는 미국 외 제약사 노출을 통해 방어적 성격을 가질 수 있으며, 미국 내 생산설비를 확충 중인 기업 비중이 높은 PPH, IHE는 향후 반등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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