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14 [미국] 뉴스 및 특징주
[마감시황]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무역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급락 출발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양국의 협상 기대감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농산물에 대해 중국과 교역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지수는 다시 상승분을 토해냈고 결국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6,27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16%) 내린 6,644.31, 나스닥종합지수는 172.91포인트(0.76%) 밀린 22,521.70에 장을 마쳤다.
정신없이 주가가 오르내리는 하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중국과의 관계는 걱정하지 말라.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지뢰밭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이날 3대 주가지수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갭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무역법 301조가 중국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 5곳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S&P500 지수는 0.78%, 나스닥 지수는 1.35% 급락한 채 개장했다. 이후 위험 회피 심리에 힘이 실리면서 S&P500 지수는 -1.50%, 나스닥 지수는 -2.12%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낙폭 과대라고 인식한 듯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지수는 일직선으로 장 중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장 중 -1.34%까지 떨어지다 0.99%까지 뛰며 장 중 변동폭이 1천 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에 협상 기대감도 유지는 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우리는 중국에 대해 조심해야 하고 때때로 그 관계가 시험대에 오르기도 한다"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양국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장 막판 트럼프가 중국을 겨냥해 "경제적으로 적대적 행위"라며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기타 품목의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다시 투심을 짓눌렀다. S&P500 지수는 1시간여 사이에 40포인트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시장 전체가 단기 차익실현으로 기우는 모습이었다.
[특징주]

■ 아마존
- 아마존이 최근에 25만 명의 연말 시즌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소비 둔화 우려를 완화하려 했으나, 글로벌 긴장 고조 속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 다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275달러로 상향했고, 웰스파고도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성장 여력을 강조했다. 시장은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을 1,777억 달러, 주당순이익을 1.56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 우라늄·희토류 정제 기업 에너지 퓨얼스(NYSE: UUUU)
-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발표 이후, 미 정부가 국내 공급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
■ 캘리포니아 마운틴패스 광산을 운영하는 엠피 머티리얼즈(NYSE: MP)
- 미국 정부가 해당 광산 운영사에 15%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생산된 희토류를 시세의 2배로 매입하기로 했다.
■ 희토류 자석 제조 기업 USA 레어어스(NASDAQ: USAR)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국내 희토류·자석 산업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
■ JP모간체이스(NYSE: JPM)
-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 3분기 거래 부문 수익은 사상 최대치인 90억달러를 기록했다.
■ 골드만삭스(NYSE: GS)
-투자은행 부문 호조로 주당 12.25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 웰스파고(NYSE: WFC)
- 웰스파고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 매출은 21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기 ROTCE(유형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기존 15%에서 17~18%로 상향 조정했다.
■ 블랙록(NYSE: BLK)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개장 전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 씨티그룹(NYSE: C)
- 씨티그룹은 3분기 주당 1.8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개장 전 주가가 0.7% 상승했다. 매출은 220억달러로 시장 예상(210억달러)을 상회했다.
■ 포드 모터(NYSE: F)
- 포드는 주요 알루미늄 공급업체 화재로 일부 모델(익스페디션·링컨 내비게이터 등) 생산이 중단됐다.
■ 제너럴 모터스(NYSE: GM)
- GM은 전기차 투자 감축에 따른 16억달러 일회성 비용 반영 계획.
■ 폴라리스(NYSE: PII)
- 스노모빌 제조사 폴라리스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사업부 분사를 발표하며 8% 급등했다. 분사는 2026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 암 홀딩스(NASDAQ: ARM)
-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는 2% 상승했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이 맞춤형 CPU 개발 협력에 나섰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 로빈후드 마켓츠(NASDAQ: HOOD)
-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는 예측시장 사업 확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3%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로빈후드가 새로운 인수합병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존슨앤드존슨(NYSE: JNJ)
- 제약 대기업 J&J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2.80달러로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으니 매출은 예상에 소폭 못 미쳤다.
■ AMD(AMD)
- 오라클(ORCL)이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OCI)에 AMD의 AI칩 5만 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오라클과 AMD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장기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은 AMD 인스팅트 MI450 GPU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공개형 AI 슈퍼클러스터 런칭 파트너가 된다. OCI는 2026년 3분기부터 초기 5만 개의 GPU를 도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 AMD의 ‘헬리오스 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번 슈퍼클러스터는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고효율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 포스트 양자 반도체 기술 기업인 실스큐 코프(LAES)
- 실스큐가 스위스의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위캔 그룹(Wecan Group) 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자 내성(KYC·고객신원확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 이번 협력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인한 미래 해독 위험으로부터 금융기관의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스큐의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과 위캔의 보안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합해 금융 산업의 새로운 보안 표준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고 있지만, 마이크론 주식은 이미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실적 개선 기대가 밸류에이션 압박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했다.
▲ BNP파리바는 목표가 270달러, 매수 등급으로 상향했고,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역시 목표가 220달러,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 제너럴모터스(GM)
- 전기차 투자 축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계획.
- 회사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에 전기차 사업 조정에 따른 16억달러 규모의 특별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변화로 인한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가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ERIC)
-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 회사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5G 네트워크 장비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순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확대 우려에 대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으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 스노모빌 및 오프로드 차량 제조업체 폴라리스(PII)
- 인디언 모터사이클 사업부 분사 결정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 회사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고 사모펀드 캐롤우드(Carolwood)에 지분 과반을 매각할 계획이며, 이번 거래를 통해 연간 약 5000만달러 규모의 EBITDA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시장에서는 폴라리스가 비수익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월마트(WMT)
- 오픈AI(OpenAI)와의 인공지능(AI) 제휴 소식
- 월마트는 이날 오픈AI와 협력해 ChatGPT 플랫폼 내에서 직접 쇼핑과 결제가 가능한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 고객은 월마트와 샘스클럽(Sam’s Club) 웹사이트 검색창에서도 챗GPT 기반 대화형 검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제휴는 월마트가 추진 중인 AI 상거래 전략의 일환으로,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과 음성 기반 결제 기능 등 혁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AVGO)
- 씨티는 오픈AI(OpenAI)와의 협력 소식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브로드컴이 ▲ 오픈AI에 10GW 규모의 커스텀 인공지능 ASIC을 납품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향후 수 년간 매출 1,000억 달러 및 EPS 8달러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브로드컴의 지난 실적발표에서 알려진, 1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주문한 비공개 고객사는 최초 오픈AI로 예상되었지만 이번에 부인되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이 비공개 고객사가 ▲ 테슬라TSLA) 머스크 CEO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브로드컴 인공지능 사업은 ‘25년에 2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7년에는 850억 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브로드컴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은 ‘25년 33%에서 ‘27년 65%로 확대될 전망이다.
■ 세이프웨이(Safeway), 본스(Vons), 주얼오스코(Jewel-Osco) 등 2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식료품·의약품 유통업체 앨버트슨컴퍼니(ACI)
- 회사는 이날 이사회가 2025회계연도 3분기 보통주당 0.15달러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 배당금은 오는 11월 7일 지급되며, 기준일은 10월24일이다. 이번 결정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견조한 실적 기반을 재확인한 조치로 평가된다.
- 지난해에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억3500만달러 규모의 식품 및 금전 지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 최근 회사는 PU, 서버, 네트워킹, 냉각 및 전력 인프라까지 모두 포함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고객에게 단일 공급망을 통해 전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 이 솔루션에는 첨단 칩을 위한 액체 냉각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공기 냉각 방식 대비 전력 사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
- 보잉은 9월 한 달 동안 55대의 항공기를 고객사에 인도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인도량으로, 잇단 안전사고와 생산 차질 이후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T모바일US(TMUS)
- RBC캐피털마켓이 T모바일US(TMUS)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US cellular 인수 효과와 견조한 가입자 성장세를 이유로 들었기 때문이다. RBC는 목표주가를 270달러로 유지했다.
- T모바일이 800달러 전환 보너스 등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폰 출시와 함께 ‘다이렉트 투 셀’ 및 ‘슈퍼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UScellular 인수로 최대 12억 달러의 비용 시너지가 예상되며, 2025~2026년 조정 EBITDA가 각각 340억 달러, 3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 외 거래]
■ 지프와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NYS:STLA)
- 미국 내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제조 운영에 130억 달러(약 18조6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투자가 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고, 미시간과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새로운 차량과 모델을 생산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 스텔란티스 주가는 관련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대로 급등했다. 주가는 전장 대비 6.36% 오른 주당 10.55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