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11 [미국] 뉴스 및 특징주

안녕하세요 stock EBS 입니다. 한국과 미국 주식 뉴스 및 특징주, 종목분석에 관한 글 입니다.

[마감시황]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1(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효과와 예상보다 부진한 오라클의 실적 발표가 맞물리며 시장에서는 기술주에서 통화완화 수혜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조정을 받았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26포인트(1.34%) 상승한 48704.01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32포인트(0.21%) 오른 6901.0으로 거래를 마쳐 역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3포인트(0.26%) 내린 23593.85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Fed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연 3.5~3.75%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은 3연속 인하다.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는 2026년과 2027년 각각 1회씩 추가 인하를 예상했다. 이로 인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인하'란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 FOMC 곳곳에서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신호도 감지됐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물가 상승보다 고용 둔화 위험에 더 무게를 두며 예상보다 온건한 메시지를 내놨다. Fed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하기로 한 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을 올해 연말 3.0%에서 2026년 말 2.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점도 시장 우려를 덜었다.

 

이에 월가는 내년 1회 인하를 전망한 Fed보다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말 금리가 0.5%포인트 이상 내려갈 가능성을 70.2% 반영 중이다.

 

다만 Fed 내부의 분열과 차기 의장 지명 등 변수가 남아 있어 내년 금리 경로는 여전히 '안갯속'이란 평가가 적지 않다. 이에 내년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징주]

 

■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

- 오라클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불똥은 엔비디아로 튀었다. 엔비디아가 AI 개발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 엔비디아는 또 H200칩 중국 수출 승인 보도와 중국 판매가 승인되지 않은 블랙웰(Blackwell)칩이 딥시크(Deepseek)에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는 등 다양한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

- 파이퍼 샌들러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달러에서 365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검색 광고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광고 예산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이는 경쟁 심화 속에서도 구글의 핵심 제품군이 여전히 강력하다.

- 광고주들의 투자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퍼포먼스 맥스제미니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광고 효율을 끌어올려 구글로의 지출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 광고 점유율 반등, AI 기반 제품의 강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핵심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구글은 2026년을 매우 유리한 위치에서 맞이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며 장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인도 방문 일정에서 향후 4년간 175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이번 투자 계획은 인도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현지 데이터센터 확충과 AI 생태계 강화에 집중해 세계 최대 인구 국가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메타 플랫폼스(META)

- 모건스탠리가 최근 몇 달간 메타 플랫폼스(META)에 대한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악화됐지만,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핵심 촉매가 2026년 주가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비중 확대, 목표주가는 750달러를 제시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0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 첫 번째 촉매는 매출 상향 여지다. 은행 측은 2026~2027년 매출 전망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각각 2%, 4% 높다고 설명하며, 4분기 실적은 메타의 핵심 플랫폼 성장 여력이 여전히 길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두 번째는 2026년 비용 가시성 개선이다. 현재 2026GAAP 기준 운영비를 1,55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지만, 향후 인력·구조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어 비용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세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촉매로는 슈퍼인텔리전스 팀의 성과가 꼽혔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이 부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봄 공개될 차세대 AI 모델(블랙웰 기반 추정)과 새로운 오픈소스 Llama 추론 모델이 향후 메타의 수익원을 크게 넓혀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오라클(ORCL)

- 부진한 실적 발표로 10% 넘게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 전일 장 마감 이후 오라클이 공개한 11월 말 기준 분기 매출액은 월가 추정치 1621000만 달러보다 낮은 160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에 대한 목표 주가를 경쟁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 일라이 릴리(LLY)

- 차세대 비만 치료제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무릎 관절염 통증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도비(ADBE)

- 전일 장 마감 이후 11월 말 기준 분기 실적과 2026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 분기 실적은 일제히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가 23.30달러~ 23.50달러로 팩트셋이 내놓은 가이던스 23.38달러보다 상단이 소폭 상회했다.

 

■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

- 투자은행 트루이스트가 비자를 2026년 선호 종목 중 하나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 타미 바하마, 릴리 풀리처 브랜드의 모회사인 옥스퍼드 인더스트리스(OXM)

-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는 등 낮은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급락했다.

 

■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GEMI)

- 미국 내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서비스를 공식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 확보 소식에 급등했다. 규제 장벽이 높았던 분야에 신규 진출 길이 열리며 성장 기대가 크게 반영됐다.

 

■ 바이오 기업 코버스 파마슈티컬스 홀딩스(CRBP)

- 코버스는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1a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초기 체중 감소 신호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 위성 이미지 기업 플래닛 랩스(PL)

- 플래닛 랩스는 3분기 매출이 8100만 달러로 LSEG 전망치(7,2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 로블록스(RBLX)

- 내년 전 세계 도입을 앞둔 얼굴 기반 연령 인증 정책과 관련해 초기 시장에서 별다른 충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스트 결과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네덜란드는 인증을 적용하지 않은 벨기에보다 더 강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였고, 독일·프랑스와 비교해도 성장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영국보다 빠른 이용자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트디즈니(DIS)

- 오픈AI10억 달러를 투자하며 할리우드 콘텐츠 제작 방식이 크게 바뀔 분수령을 맞고 있다.

-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타워즈·픽사·마블 등 디즈니 핵심 지식재산(IP)을 활용해 AI 영상·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협력은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제기돼 온 AI의 영향력, 특히 창작자 보상 문제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 UBS는 마이크론에 대한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295달러로 상향했다.

- UBS는 공급 부족으로 다양한 메모리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디램(DRAM)과 낸드(NAND) 메모리의 의미있는 수준 공급 부족이 각각 오는 20271분기와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132억달러, EPS4.27달러로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오는 17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 금융 섹터

- 금융 섹터 강세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내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금리 인하로 소비가 늘어나면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비자(V)와 마스터카드(MA)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 스트리밍 대표주 넷플릭스(NFLX)

-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인수 부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심리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전체가 약한 반등세를 보이며 AI 버블 논란이 완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가에 제한적 영향을 줬다.

- 시포트리서치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대한 목표가를 115달러로 낮췄다. 인수 구조가 장기 성장 경로에 변수를 남긴다는 이유다. 다만 매수 의견은 유지하며 최근 하락이 과도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 글로벌 발전 설비 기업 GE버노바(GEV)

- 시포트글로벌은 GE버노바에 대해 주가 과열 양상을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 전일 자사주 매입 가속화와 배당금 두 배 인상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 통신장비 업체 시에나(CIEN)

- 시에나는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 13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9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매출 129000만달러와 EPS 0.78달러를 모두 웃돈 수치다.

- 회사 측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55억달러)보다 높은 57~61억달러로 제시하며 성장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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