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7 [한국] 마감 시황 및 테마, 특징주



■ 남북경협 - 美,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기조 확인 등에 상승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미국이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린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힘. 정 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토마스 디나노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 차관보 등 미 국무부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고 알려짐.
▷특히, 백악관 당국자는 전일 공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조건부 북미관계 개선 의향' 발언에 대한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화한 역사적 정상회담을 세 차례 개최했다"고 상기했음. 이어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다"고 설명. 이에 시장에서는 '대북정책 불변' 언급은 조건 없는 북미 정상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전일 공개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 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과 좋게 지낼 수 있다고 전해짐. 김 위원장은 20∼21일 열린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최강경 자세'를 대미정책 기조로 변함없이 견지하겠다면서도 "우리 국가의 현 지위(핵보유국)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음.
▶ 코데즈컴바인,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아난티, 조비, 신원, 일신석재 등
■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 韓-UAE 350억달러 규모 방산 협력 및 美-이란 핵협상 타결 불발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전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모두 6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힘. 강 실장은 "특사단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이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을 만나 세 차례 밀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고 소개했음.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우선 양국은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그 외의 투자 협력 분야에서 300억 달러 등 모두 합쳐 650억 달러 이상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특히, 강 실장은 세부 사업 분야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국가 간 보안 사항이라 적절치 않다"며 "통합 방공무기, 첨단 항공 전력, 해양 전력 등 모든 분야를 전반적으로 합쳐서 350억 달러"라고 설명했음.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세 번째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회담을 중재한 오만의 바드르 알 부사이디 외무장관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다음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비엔나에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협상 결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 한편,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의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보도.
▶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대한광통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미금속, 쎄크 등
■ 반도체 관련주 엔비디아(-5.46%) 하락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19%) 급락 영향 등에 하락
▷엔비디아(-5.46%)가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하락.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실적을 발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681억3천만 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상회하고,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임.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3달러를 상회. 그러나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5.46%), 램리서치(-4.17%), 브로드컴(-3.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13%)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19%)가 급락.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실망했다기보다는 이미 주가에 실적이 선반영된 데다 앞으로 이보다 더 강하게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투매를 촉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페이셋의 톰 그라프 최고투 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는 주가에 반영된 높은 기대감과 회의적인 시장이라는 양면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적어도 향후 몇 분기는 순탄하지 않은 시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마이크 오루크 존스트레이딩 수석 시장 전략가도 "투자자들이 AI시장 상황에 대해 예전만큼 밝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발표를 통해 이들의 잉여현금흐름이 급감하거나 정체된 것도 우려를 키웠다"고 설명.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타이거일렉, 티씨케이, 한양디지텍, 피엠티, 마이크로투나노, 하나머티리얼즈, 원익머티리얼즈, 미코 등
■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 AI 데이터센터 급증 속 철근, '필수 파트너'로 부각 등에 상승
▷AI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 즉 데이터센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그 뼈대를 지탱하는 철강 산업이 주목받고 있음. 이와 관련, 데이터센터는 수만 대의 서버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야 하므로 엄청난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고강도 강재가 필수적이라며, 데이터센터의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물 자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한 건축용 형강과 강관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해짐. 특히, 데이터센터 내 서버는 미세한 진동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더 정교하고 강한 철강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고 알려짐.
▷또한,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공장보다 수십 배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송전망을 확충하는 과정에서도 철강이 대거 투입된다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거대한 송전탑 구조물은 철강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 이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풍력, 태양광) 발전 시설에도 막대한 양의 강판이 들어간다며, 이에 철강업계는 최근 시장 핵심 이슈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준비에 분주하다고 전해짐.
▷한편, 포스코는 미래 철강 시장을 선점할 8대 핵심 전략 제품 ‘원팀’ 체제를 구축해 철강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힘. 앞서 포스코는 2월 초 차세대 성장 시장용 스테인리스(STS), 신재생에너지용 아연 도금 특수강 포스맥(PosMAC), 고망간(Mn)강, 전기로 고급강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초고강도 경량 강판 제품(기가스틸),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팀을 포함해 ‘8대 핵심 전략 제품 기술 개발 프로젝트팀’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해짐.
▶ 현대제철, 동국제강, 우원개발, 우림피티에스, 한국철강, 동국씨엠, 포스코스틸리온, POSCO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등
▶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현대차그룹 철강 계열사들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에 9조원 규모 'AI·로봇·수소' 미래 거점 구축 소식 등도 호재로 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