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3 [미국] 뉴스 및 특징주 - 장마감
[마감시황]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일부 쟁점에 합의했다며 이란 발전소 폭격을 닷새 미루자 조기 종전 기대감이 증시를 떠받쳤다.
이란은 미국과 아무런 협상이 없었다며 반박했으나 증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00포인트(1.38%) 뛴 46,20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1.15%) 상승한 6,581.00, 나스닥종합지수는 299.15포인트(1.38%) 상승한 21,946.76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지난 이틀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5일간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하지 말도록 국방부(전쟁부)에 지시했다고 이날 알렸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리고 48시간의 시한을 제시한 바 있다. 이란이 이날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은 만큼 트럼프는 발전소를 폭격했었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 측이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고 여러 채널을 통해 반박했음에도 또다시 '셀프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나선 것이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우방국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종전을 위한 회담 요청 메시지를 받아 전달해왔으나 이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 대변인도 미국과 이란의 대화는 없었다며 트럼프가 이란과의 회담이 있었고 일부 주요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 것은 "원유 시장을 조작하기 위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하고 있다고 트럼프가 알린 후 가파르게 뛰던 주가지수는 이란 측의 공식 반박에 상승 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트럼프 발언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도 낙관론이 힘을 받으면서 금리 인상 베팅은 약해졌다.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나면 유가가 빠르게 내려가 인플레이션도 약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113.3%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수치는 25.4%였다. 대신 동결 확률은 64.0%에서 73.0%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3포인트(2.35%) 밀린 26.15를 가리켰다.

■ 글로벌 빅테크 대장주 마이크로소프트(MSFT)
▶ 에버코어 IS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6개월간 25%나 하락했다며, 이는 애저 성장세의 가속화 부재와 자본 지출 증가, AI 전략에 대한 의구심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단기적인 촉매제 부족과 그래픽 처리 장치(GPU) 할당에 대한 논란도 투자자들을 관망세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직면한 공급 용량 문제가 해결되면서 애저의 성장 가속화는 2026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EPS) 대비 18.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애저 성장률이 자사 추정치인 38%를 넘어 40% 이상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고 했다.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0.91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발표했다. 배당은 5월 21일 기준 주주에게 6월 11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웨이브 3 업데이트와 E7 요금제를 공개했다.
■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SLA)
-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구축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테라팹은 연간 테라와트급 컴퓨팅 파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설계된다.
■ 금 채광 기업
-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지난주부터 이어진 금 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금 가격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 이번 하락은 지난주 40여 년 만에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한 뒤 이어진 것이다. 금값은 지난주에만 10% 이상 빠지며 1983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보였으며, 지난 1월 29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5594.82달러 대비 약 25% 하락한 상태다. 4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 역시 4280달러로 6.4% 하락했다.
- 이란 관련 분쟁이 4주째 접어들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금리 인하에서 인상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리는 오르는데 수익률이 없는 자산인 금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 뉴몬트 마이닝(NEM), 배릭 마이닝(B)
■ 항공사 종목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 델타 에어라인스(DAL),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
■ 크루즈선 종목들
- 카니발(CCL),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라인(RCL)
■ 여행주
- 소비 심리 개선 기대 속에 여행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익스피디아(EXPE), 부킹홀딩스(BKNG), 하얏트호텔(H) 메리어트인터내셔널(MAR), 힐튼월드와이드(HLT), 에어비앤비(ABNB)
■ 에너지 섹터
- 반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
-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 EOG 리소시스(EOG), 셰브론(CVX)
■ 버크셔 해세웨이(BRK.B)
- 도쿄해상홀딩스와 포괄적 수준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 도쿄해상은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자사주 2874억 엔(약 18억 달러) 규모를 매각해 버크셔 해세웨이의 핵심 재보험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가 지분 2.49%를 확보하게 된다.
-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재보험 협력과 공동 인수합병(M&A)을 포함한다. 도쿄해상은 이번 계약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매각 대금 전액인 2874억 엔을 투입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입 시기는 오는 4월부터 9월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 버크셔 해세웨이 측은 도쿄해상 이사회의 사전 승인을 전제로 지분을 최대 9.9%까지 확대할 수 있다. 도쿄해상은 버크셔의 막강한 자본력을 활용해 특히 자연재해 리스크와 관련한 보험 인수 변동성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내셔널 인뎀니티는 포괄적 할당 재보험 협약을 통해 도쿄해상의 재보험 패널로 참여하며, 이를 통해 다각화된 글로벌 보험 포트폴리오에 접근하게 된다.
■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SNPS)
- 시놉시스의 기업가치는 약 800억달러 규모로,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반도체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로, AMD와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시놉시스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여력을 크게 보고 지분을 확보했다.
■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 센코라(COR)
- 회사는 안과 사업 확대를 위해 아이사우스 파트너스의 망막 사업 부문을 약 1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센코라의 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망막 진료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센코라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안과 진료 네트워크 내 입지를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
- 회사는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대비해 앞으로 두 개 분기 동안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추가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유가가 배럴당 175달러까지 상승하고, 2027년 말까지는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연간 연료비는 약 110억 달러 증가하게 된다.
-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미 수익성이 낮은 평일 중간 시간대, 토요일, 야간 항공편 등을 줄여왔으며, 이번 조치로 2~3분기 비수기 운항을 약 3%p 추가 축소할 계획이다.
■ 미국 S&P500 지수 편입 종목
- 버티브 홀딩스(VRT), 에코스타(SATS), 루멘텀 홀딩스(LITE)와 코히런트(COHR)
■ 모빌아이 글로벌(MBLY)
- 모빌아이는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것으로, 여러 모델과 연식에 걸쳐 수백만 대의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해당 완성차 기업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모빌아이의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인 ‘아이큐6L(EyeQ6L)’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 이번 계약은 또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체결했던 기존 아이큐6H(EyeQ6H) 기반 프로그램에 이은 성과라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이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단일화하여 운전자 모니터링, 탑승자 안전, 첨단 주행 기능을 통합하려는 완성차 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 최근 모빌아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약 2억 3000만 대의 차량에 자사의 아이큐 기술이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2022년 상장 이후 독립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인텔(INTC)이 여전히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메모리주
- 올해 시장 상승을 주도해 온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 웨스턴디지털(WDC),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 ▲샌디스크(SNDK)
■ 몽고DB(MDB)
-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는 미즈호의 투자 의견 상향
-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업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해당 기업은 AI로 인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생명공학 기업 아포지테라퓨틱스(APGE)
-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주밀로키바트 임상 2상 호실적 발표
- 중등도 및 중증 환자 대상 3개월 및 6개월 투약 요법 모두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며 신약 성공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모기지 서비스 리츠 기업 투하버스인베스트먼트(TWO)
- 회사는 크로스컨트리 모기지가 제시한 인수안이 기존 UWM 홀딩스 제안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제안은 주당 10.70달러 현금 인수를 제시했다. 크로스컨트리는 기존 계약 파기 수수료까지 부담하기로 하며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 바이오테크 기업인 인스메드(INSM)
- 인스메드는 특정 형태 폐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리카이스 임상 3B상 앙코르(Encore) 연구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 인스메드의 주력 제품인 아리카이스는 비결핵 항산균(NTM) 폐 질환 치료제다. 이번 임상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는 아리카이스 처방 범위를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 팔란티어(PLTR)
- 미 국방부는 팔라티어 ‘메이븐(Maven)’ AI 시스템을 무기 타격용 핵심 군사 AI 플랫폼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 회계연도 말인 오는 9월30일까지 발효되며 이를 통해 메이븐 시스템은 군 모든 부처에서 사용된다. 또한 안정적인 장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에서 AI가 효과를 나타내자 AI로 표적을 식별하는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E)
- 라임병 백신 후보가 임상 3상에서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승인 절차를 추진하겠다.
- 회사는 백신이 통계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임상 참여자 중 실제 감염 사례가 충분하지 않아 결과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 다만 백신 효능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접종군에서 감염률이 70% 이상 감소했다. 백신 사업부 책임자 애널리사 앤더슨은 해당 결과가 충분히 고무적이며 보호 효과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근거로 규제 승인 신청을 강행할 계획이다.
■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 수출 통제 규정을 어기고 엔비디아(NVDA) 인공지능(AI) 서버를 중국에 빼돌리려 한 혐의로 직원 2명과 도급업자 1명이 기소
- 기소된 공동창립자는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피고인 명단에 오르지 않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측은 정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시간외 특징주]
■ 에스티 로더(EL)
- 스페인 뷰티 기업 푸치(Puig) 인수 추진 소식
- 양사는 잠정적 결합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공식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연간 매출 규모가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뷰티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 푸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가족 경영 기반의 글로벌 럭셔리 패션 및 뷰티 기업으로, 카롤리나 헤레라, 파코 라반, 장 폴 고티에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수와 메이크업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 종가상 전 거래일 대비 7.72% 빠진 79.2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8분 기준 0.63% 반등과 함께 79.7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
- 팟캐스트 부문 관리 담당 직원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해 해당 팀 인력의 약 3%를 감원했다.
- 2019년 팟캐스트 시장에 진출한 스포티파이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전략을 수정해 왔다. 초기에는 팟캐스트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만 독점 제공했으나, 이후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김릿 미디어와 파캐스트 같은 전문 스튜디오를 인수한 뒤 인력을 감축하고, 이들을 스포티파이 스튜디오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기도 했다.
- 이번 구조조정은 오디오 콘텐츠 시장 내 전략 조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스포티파이 전체 팟캐스트 운영 규모와 비교하면 소수 인원에 해당한다.
- 정규장 거래에서 3.76% 상승 마감한 스포티파이 주가는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1분 시간외 거래에서 0.29% 더 오르며 493.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