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온시스템이다
주가가 왜 이리 많이 하락을 했을까?
1. 한국타이어에서 1조 7000억원에 인수 이슈
1분기 기준으로 한국타이어는 19.49% 지분(1조 800억)을 보유한 2대주주였는데,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2조 8000억원에 달하는데, 한국타이어한테 인수가 되는게 그럼 악재일까?
- 1조 7330억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25%와 유증을 통해 신주 12.2%를 취득하겠다고 하면서, 추후 신주 물량으로 인한 주가가 희석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타이어 회사인 한국타이어가 공조회사인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게 과연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시장에서 생겼습니다.
- 현대차는 현대위아 계열사를 통해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공조회사를 인수할 경우 현대차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다는 전망 있습니다.
-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가 대기업집단에서 탈락했으며, 조현범 회장 사법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사법 리스크는 경영권 다툼과 배임/횡령 혐의가 있습니다.)
2. 실적도 확인을 해 보면, 분기 배당에서 연간 배당으로 변경이 되면서 매력을 잃었습니다.
올 1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는데, 2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하향 조정이 됐습니다.
5월 3일 기준 당기순이익이 1930억에서 -> 오늘 기준 1643억으로 하락됐습니다.
3. 유상증자로 인한 자금 유입이 부채 비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재무구조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성장성과 수익성이 하락을 했는데, 밸류에이션 대비 개선 속도를 보여주지 못 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4. 전기차가 수요 둔화되면서 판매부진하면서 업황 자체도 악화가 되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도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는 의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증권사에서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일(7월 11일) 주가가 반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타이어의 인수 관련 실사 최종 마감이 7월 12일 인데,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는 있으나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상승을 했는데 불확실성은 무엇일까? 확인해 보면, 한온시스템의 구주 인수단가가 10250원입니다. MOU 당시 단가가 6490원이었는데 80% 프리미엄을 줬는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130%가 넘는 프리미엄으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주주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프리미엄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연내 5000억 회사채가 만기가 도래하는데, 한국앤컴퍼니와 한앤컴퍼니 인수 가격으로 인수 기간이 연기될 가능성과 연기가 될 경우 회사채 일부 상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 금융비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럼 호재는 없을까?
1. 첫번째는 실적이다.
24년의 실적이 23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6년까지 예상실적을 보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에서도 25년 이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분기 실적을 확인해 보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이 됩니다.
2. 현 시점으로 보면 밸류에이션은 저평가일 수 있죠
밸류에이션을 보면, PER, PBR, PCR, PSR이 역사적으로 저평가 영역이죠. 물론 저평가 영역이라고 주가가 반등하지는 않습니다만..
향후 주가는?
8월 3일이 본계약 체결 시한인데, 이 때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인수가격 협의로 인한 악재라 발생할 경우, M&A 최종까지는 4000원 부근 반등, 최악으로는 3500원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반등이 나오는 건 5100원 전후가 단기 상승이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반등시 비중 축소 후 재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단 계획대로 무난히 넘어가고, 예상 실적보다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주가는 6000원 부근까지는 상승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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